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소원 들어주는 ‘소망우체통’ 아시나요

- 해담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 ‘소망우체통’ 아이들과 기관 희망메신저 역할 톡톡

2013-04-10 14:51
창원--(뉴스와이어)--해담지역아동센터(대표 이재영)는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의 방과후 보호와 교육을 책임지는 사회복지시설로 아이들의 개별욕구에 귀 기울인 맞춤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소망우체통’을 마련했다.

‘소망우체통’은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아이들과 기관의 소망을 들어주는 희망메신저 역할을 하게된다. 진해구에 거주하는 시설 및 아이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 소망우체통에 넣으면 소망솔루션위원회에서 아이들의 사연을 골라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우체통이다.

‘소망우체통’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기쁨이 있고, 지역주민은 아이들 소원을 들어주며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예산은 지자체 보조금과 지역사회 후원금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금액이 크지 않아 모든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있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아이들의 소망을 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소망솔루션위원회는 진해구 거점지역아동센터장 정민규, 웅동지역아동센터장 유순화,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 사무국장 서영옥, 지역아동센터 담당 공무원 장주연, 4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분기 1회 소망솔루션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소망편지 대상을 선정한다.

아이들은 지니에게 ‘요즘 성적이 떨어졌는데 문제집으로 공부해서 100점 맞아서 엄마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아버지가 매일 어머니 옷을 입어서 속상해요. 두 분이서 커플티를 입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세 자매를 돌봐주시느라 허리가 아픈 할머니를 위해 안마기를 주세요’ 등 자신의 사연을 구체적으로 적어 간절한 소망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한 달동안 접수된 소망편지는 모두 100통으로 내부 검토를 통해 단순히 먹고 싶은 것이나 갖고 싶은 것을 적은 소원은 제외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과 자신을 키워준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을 위한 것, 자신이 다니고 있는 센터를 위한 것 등을 원한 28명이 소원을 이뤄주었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분기별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으로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소망우체통’에 참여하고 싶거나 궁금한 사항은 해담 지역아동센터(055-540-0157~0158)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 개요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은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종합사회복지관이다.

웹사이트: http://jh1004.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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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 해담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정민규
055-540-0157, 010-2000-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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