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는 강릉시 옥계면(이하 ‘강릉시’)과 동해시 삼화동(이하 ‘동해시’) 40세 이상 주민 2,083명과 초등학생 209명이 참여했으며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폐활량검사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정한 표준화된 방법(유효검사횟수, 결과판정기준 등)을 사용했고, 흉부방사선 및 CT 검사결과는 관련 전문의들의 교차검증을 거쳤다.
주민건강조사 결과, 40세 이상 주민에 대한 폐기능검사에서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 228명(유효조사자 1,550명 중)과 흉부방사선 검사에서 직업력이 없는 진폐환자 3명이 확인됐다.
※ 환기기능장애 : 기관지나 폐의 염증 등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폐기능 감소 등이 초래되는 증상
환기기능장애의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강릉시 9.3%(115명), 동해시 10.6%(113명)로 대조지역인 동해시 망상동의 4.1%보다 높았다.
이 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강릉 7.2%(93명), 동해 5.9%(66명), 대조지역 2.9%이었다.
※ 2010년 충북 지역 및 2011년 삼척시의 COPD 유병률은 각각 11.7%와 7.7%임
※ 연령표준화 : 연령구조가 다른 집단간 비교를 위해 표준인구(2010년 전국) 분포를 이용하여 연령구조 차이의 영향을 제거하고 지표를 산출하는 방법
진폐증은 흉부방사선검사를 실시한 2,083명 중 14명에서 진단됐고, 이중 분진관련 직업력이 없는 환자 3명(0.14%) 모두 강릉시 옥계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주민이었다.
성인의 생체(혈액, 요) 중금속 농도는 대조지역과 차이는 없었으나, 다환방향족화합물류(PAHs) 대사체인 요 중 1-OHP의 농도는 강릉과 동해에서 각각 0.19㎍/g cr., 0.26㎍/g cr.으로 대조지역의 0.136㎍/g cr. 보다 다소 높았다.
※ 1-OHP(1-Hydroxypyrene) :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일종인 Pyrene이 생체내에서 대사되며 생성되는 화합물
※ ㎍/g cr : 소변 양에 따른 오염물질 농도의 변동을 보정하기 위하여 소변 중 오염물질의 농도(㎍/g)를 크레아티닌 농도로 나눈 값
그외 강릉과 동해에서 각각 90명과 119명이 참여한 초등학생의 폐기능 검사에서는 대조지역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장주변의 대기 중 미세먼지(PM10) 농도는 평균 17.7~41.2㎍/㎥으로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인 50㎍/㎥보다 낮고, 2005년※에 비해 많이 개선됐기 때문에 오염도가 높았던 2005년의 대기질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 2005년 PM10 농도 : 강릉 82.7, 동해 86.3㎍/㎥ (시멘트소성로 주변지역 피해영향조사, 강원대)
단양·제천 39.5∼38.7, 영월 23.6∼81.5, 삼척 23.9∼50.6 등 다른 시멘트 공장 주변과 비교하여 다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중금속 중 납(Pb, 환경기준: 0.5㎍/㎥)은 강릉 0.017㎍/㎥, 동해 0.032㎍/㎥으로 대조지역 0.019㎍/㎥와 차이가 없었으며, 다환방향족화합물류(PAHs) 중 대기환경기준(유럽연합: 1 ng/㎥)이 있는 벤조피렌(Benzo(a)pyrene)은 강릉 0.503ng/㎥, 동해 0.921ng/㎥로 대조지역의 0.352ng/㎥보다 높았고 국내 다른 도시 및 산단지역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 국내 도시 및 산단 주변지역의 Pb 및 Benzo(a)pyrene의 평균농도는 각각 0.017∼0.034㎍/㎥와 0.19∼1.89ng/㎥임
환경부는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013년 국비지원을 통해 강릉시, 동해시와 함께 6월부터는 건강검진, 진료지원 등 사후관리를 우선 추진하고, 시멘트 공장, 석회석 광산 등 미세먼지 유발 가능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호흡기질환 유발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대기오염 모니터링 및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주민건강조사 후속 사후관리 사업예산 : 강릉 1.3억원(국고 0.91억원, 지방비 0.39억원), 동해 0.99 (국고 0.69억원, 지방비 0.3억원)
또한, 호흡기계질환 환경보건센터(강원대병원)를 통해 진폐 및 환기기능장애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환경보건교육 등 전문적인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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