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충무로 연기파 3인의 조우..‘웰컴투 동막골’
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6.25 동란 당시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비껴간 두메산골 ‘동막골’이란 공간에서 국군(표현철_신하균 역), 인민군(리수화_정재영 역), 그리고 연합군이 한데 모여 극적인 아이러니를 연출한다. 또한 배우 신하균, 정재영의 투톱과 더불어, <올드보이><쓰리 몬스터>등 박찬욱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깐느의 요정, 강혜정이 ‘여일’이란 신비스러운 캐릭터로 <웰컴투 동막골>의 동화 같은 비극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4년 전 <공동경비...>에서 인민군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신하균은 이 영화에서는 한강대교를 폭파시킨 죄책감으로 탈영한 국군 역을 맡아 아이러니를 더한다.
특히 <웰컴투 동막골>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강원도 평창 지대에 세워질 대규모 세트 제작. 8월 말부터 세워질 동막골 마을 전경의 세트는 환상적인 옥수수밭, 분지 형태의 동네 전경, 허수아비 등 영화 속의 아름다운 영상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세워질 예정이다. 영화의 노른자이자 주무대가 될 ‘동막골’ 세트 전경은 전쟁의 폐허와 아주 대조적인 ‘꿈의 파라다이스’로 그려질 예정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이 한창인 어느 날, 첩첩산중의 동막골에 비행기와 함께 美 연합군이 추락한다. 평양을 향해 퇴각 중이던 인민군 리수화와 장영희, 서택기는 동막골 소녀 여일을 따라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한편 탈영한 국군 표현철과 문상상 역시 우여곡절 끝에 동막골이란 마을에 정착하게 된다. 동막골 촌장의 집에서 한꺼번에 마주치게 된 국군과 인민군... 그리고 연합군. 이들은 이념의 대립으로 서로 총부리를 겨누지만, ‘총’에 대한 용도도 모르는 순박한 동막골 주민들은 그들의 터무니없는 ‘부애’를 이해할 수 없다.
서로 적이 되어 싸워야하는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동막골’이란 평화와 화합의 용광로에서 하나로 녹아든다. 어느새 다국적군이 되어버린 이들 군인들은 동막골 사람들과 함께 옥수수를 따며 인간애를 느끼게 되고, 급기야 연합군 특수부대의 폭격으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희생을 자처하게 된다.
반전과 평화 화해의 무드가 여느 때보다 요구되는 요즘, 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아름다운 영화가 될 것이다. 이 영화는 (주)쇼박스 투자/배급으로 진행되며, 2005년 봄 개봉 예정이다.
※ 영화 <웰컴투 동막골>에 대한 문의는 (주)필름있수다 마케팅팀 김진영 팀장/손현 대리(02-2058-0414)에게 연락바랍니다.
제작_(주)필름있수다
투자/배급_(주)쇼박스
감독_박광현
주연_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개봉_2005년 봄 예정
웹사이트: http://www.filmitsu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