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3각 협력체제 구축이 성공 열쇠”… 한국조경사회, 26일 ‘도시 활성화 위한 마을만들기’ 세미나

- 관 주도 방식 한계… ‘주민 주도+전문가 협력+행정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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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사회
2013-04-22 13:48
서울--(뉴스와이어)--마을만들기 붐이 일면서 ‘주민참여’ 방식의 사업이 뜨고 있다. 그러나 과거 관 주도 방식으로 추진해오던 사업에 단순히 주민들을 동원하는 수준이 많아 요식행위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활성화를 위해 마을만들기에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이유는 누구보다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주민들이고 실제 살아가고 이용할 대상도 주민이기 때문이다. 그 주체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행정은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정주현)에서는 26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주민참여를 넘어 주민주도 시대로’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재 관 주도 방식의 마을만들기 사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며 대안으로 해당 지역을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제시할 계획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의 역할을 구분해서 협력하는 짜임새를 갖추고 행정은 이를 지원해서 ‘3각 협력체제’를 만드는 과정의 중요성을 설명하게 된다.

이날 발제는 오민근 한국조경신문 편집주간이 그동안 집중검토회의 등을 추진해왔던 노하우와 주민주도 모델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3각 협력체제’를 통해 향후 지역과 도시와 마을과 가로를 각기 그 특성에 맞게 계획하고 설계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김연금 소장(서울시 공공조경가), 심성애 소장(서울시 공공조경가), 이강수 소장(국가건축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중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조경사회가 ‘2013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동시진행 행사로 개최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한국조경사회 개요
조경기술인 최대 단체인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정주현)는 ‘자연환경 및 생태계보전, 건설 및 조경 분야에 관한 기술적인 개발과 관리 기술을 도모하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한 국토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개발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조경인 체육대회·한일 조경인 축구대회·경관세미나·기술세미나·공공세미나·조경인 송년의 밤·조경실무아카데미·조경설계작품 전시회 등의 행사와 조경사회보·조경공사 적산기준·기술지·조경설계작품집 등을 발간해 회원 간의 정보교류 및 화합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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