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셔브럼Ⅰ봉(8,068m) 시즌초등

서울--(뉴스와이어)--(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 문화관광부, 경기도,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고, 경기관광공사, 수원시, 경기일보, 노스페이스 협찬으로 경기도산악연맹(회장 최원식)이 파견한 『2005 한국 가셔브럼 Ⅰ&Ⅱ 원정대(대장 남상익)』의 소양수(기아자동차 화성산악회), 김대일(레저토피아), 성낙종(수원한울산악회) 대원 등 3명이 7월 28일 낮 12시 30분(현지시간) ‘가셔브럼Ⅰ(8,068m)’ 시즌 초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지난 7월 21일 가셔브럼Ⅰ봉의 1차 정상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악천후로 인해 후퇴해야 했다.

좋은 날씨를 기다리던 원정대는 28일 2차 정상공격에 나섰다.

새벽 1시경 캠프3(7,200m)를 출발한 원정대는 카라코람 지역의 이상기온으로 인해 많은 눈이 쌓여있고, 곳곳에서 눈사태가 빈번하게 속출하여 당초 7시간이면 도달이 가능한 정상에 11시간 30분간의 고된 전진끝에 가셔브럼Ⅰ봉 시즌초등을 이루어냈다.

원정대는 현재 가셔브럼Ⅱ봉(8,035m) 정상공격을 위해 3명의 대원이 캠프3에 대기중이며 29일 자정 정상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 가셔브럼 개요

가셔브럼 산군은 콩고드티아(Concordia)에서 남동쪽으로 나아가 아브룻기 빙하에 들어서면 만나는 남가셔브럼 빙하를 말굽형으로 둘러싼 산군을 말한다.

Ⅰ봉은 동쪽에 있고, 북으로 Ⅱ,Ⅲ봉 서쪽으로 Ⅳ, Ⅵ봉이 자리 잡고 있다.

Ⅰ봉과 Ⅱ봉은 동쪽 땅은 파키스탄과 중국의 소유권 분쟁이 되고 있다.

이 산군에는 Ⅰ봉에서 Ⅵ봉까지 있는데Ⅰ봉 8,068m,Ⅱ봉은 8,035m, Ⅲ봉은 7,925m, Ⅳ봉은 7,980m, Ⅴ봉은 7,312m, Ⅵ봉은 7,003m이다.

이 봉우리들은 능선상의 혹처럼 늘어서 있는 것이 아니고 각각 독립된 산의 자세를 가지고 있으므로 Ⅰ에서 Ⅵ까지의 일련번호가 붙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견해도 있다.

가셔브럼의 어원은 발티어로 ‘아름답다’라는 'Rgasha' 와‘산’이라는 ‘Brun'의 합성어이다.

빛나는 벽’또는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으로 그것은 원래 가셔브럼 Ⅳ봉에 붙인 이름이었다.

발토르 빙하의 콩고르디아에서 쳐다보는 Ⅳ봉의 빙벽이 마치 빛나는 벽 모양으로 반짝이며 보이기 때문이다.

Ⅰ봉(히든피크), Ⅳ봉과 달리 Ⅱ,Ⅲ봉에는 적당한 애칭이 없다.

가셔브럼 산군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Ⅱ봉은 콩고르디아에서 쳐다보면 Ⅳ봉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인지 1956년까지 단 하나의 원정대도 이 봉우리를 찾지 않았다.

1934년 군터디렌프르트가 남측을 답사했을 뿐이다.

그의 보고서에 “가셔브럼Ⅱ는 예리한 능선으로 된 피라미드형의 봉우리로 절대로 만만히 볼 수 없는 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

웹사이트: http://www.k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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