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탐방로 개방한 지리산, 반달가슴곰 주의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윤성규)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돼 5월 1일자로 지리산 정규탐방로가 전면 개방됨에 따라 겨울잠에서 깨 활동하는 반달가슴곰과 마주치지 않도록 하라고 탐방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모두 27마리로 2004년 복원사업 초기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새끼를 양육하고 있어 보호 본능이 강해져 샛길 등에서 곰을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2004년 복원사업 초기의 곰은 새끼로 활동 면적이 평균 14.69㎢에 불과했지만 성체가 된 지금은 66.44㎢로 지리산 전역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어 반달가슴곰에 대한 주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동면에서 깨어난 봄부터 여름까지의 기간에는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탐방객과 곰의 마주침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먼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와 샛길 초입, 곰 활동지역 등 단계적으로 위험을 알리는 홍보깃발 370개를 제작해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산나물 채취를 위해 출입하는 마을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피해방지용 물품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탐방로가 전면 개방되는 5월 1일에는 지리산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곰을 만났을 때 대처요령’을 알리고 종, 호루라기 등 곰 피해 방지용 물품을 나눠주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권철환 원장은 “곰의 만남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탐방객 스스로 출입이 통제된 샛길의 출입이나 야간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

연락처

환경부
자연자원과
윤태근
044-201-725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