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말 7,200원이던 대구은행 주가는 지난 7월 7일, 9,000원을 돌파한 후 7월 29일 10,250원으로 장을 마감해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1월 20일, 10,300원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1998년 9월에 1,135원까지 하락했던 대구은행 주가 는 2001년 이후 전 직원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대부분의 부실을 정리하고, 국내외 투자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IR활동으로 주가도 점진적으로 상승하게 되었다.
특히 2005년 상반기 1,293억원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대폭 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국내외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했으며, 외국인지분율 또한 지난해 말 55.8%에서 62.5%로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주가상승과 실적 개선의 이유로는 대구은행이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40%대를 유지하고 있어 확고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또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저원가성 예금 확보, 신 성장거점인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성장 잠재력 등 대구은행만의 뚜렷한 핵심 강점을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교차판매를 통한 비이자수익의 증대와 부가가치 높은 투자은행형 성장산업 진출로 향후 이익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경영진의 시장친화적인 정책으로 시장의 신뢰가 매우 높은 점은 앞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은 적정주가 상향과 아울러 향후 전망도 대부분 “매수” 추천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1일 대구은행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36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유재성 팀장은 대구은행이 앞으로 구미, 포항 지역 대기업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한 노력에 치중할 계획임을 감안하면, 대구은행의 성장잠재력은 성장률 둔화에 봉착한 여타 시중은행들에 비해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대구은행의 ROA 개선 여지가 가장 높다고 평가하고 대구은행의 목표가를 1만1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리먼브러더스증권도 대구은행의 적정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한편 대구은행측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8월 1일 전 영업점에서 “떡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8월 1일부터 3일까지 창구 거래고객의 송금수수료 및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날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영업부에서 주주 및 고객분들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떡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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