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TV시장 트렌드 변화와 LCD패널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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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13-05-02 11:41
서울--(뉴스와이어)--신흥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LCD TV시장 성장세는 크게 둔화

TV시장 진입 이후 2010년까지 LCD TV는 양적인 측면(출하량)과 질적인 측면(금액) 모두 빠르게 성장하여 왔으나, 2011년 이후 출하량 성장세는 크게 둔화 되고 있다. 이는 CRT TV를 대체하는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기의 전반적인 둔화에 따른 선진시장의 수요부진, 신흥신장의 성장세 둔화 등에 기인하고 있다. 다만 중국시장을 필두로 남미, 아시아 등의 신흥시장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진시장이 LCD TV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특히 자국시장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중국의 세트업체 및 패널업체의 시장지위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화, 고화질(UHD), 새로운 기술(OLED)의 제품 등이 TV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TV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이유는 빠른 기술발전 속도와 치열한 경쟁 등으로 차별화된 제품의 수명이 매우 짧기 때문이다. 2013년 이후 기술발전과 더불어 세트업체들에 의한 제품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화질(UHD)와 연계된 대형화 및 OLED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TV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신규제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기 위한 관건은 소비자가 수용 가능한 가격수준(sweet price)에 세트업체들이 공급할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TV시장 트렌드 변화는 LCD패널 수급에 긍정적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이 저하되면서 주요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축소되고 모바일 Application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생산라인을 전환하면서, 업계 전반의 생산능력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TV가 대형화되면서 TV용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화질(UHD)과 연계된 대형TV 확대로 패널생산의 효율성이 저하될 가능성, 기존 LCD라인 전환을 통한 OLED패널 생산, 양산 초기 수율문제 등을 고려하면 TV시장 트렌드 변화는 평판패널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주기적인 과도기는 시장재편의 촉매제

빠른 기술발전 속도 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산업은 주기적으로 과도기 상태를 반복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보가 원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의 특성상 적절한 투자시기를 놓치면 이를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디스플레이산업은 LCD TV의 성숙기 진입으로 양적 성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또 하나의 과도기에 직면하고 있다. 2nd Tier업체들이 UHD에 기반한 대형패널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1st Tier업체들은 UHD와 OLED를 병행하고 있다. 투자부담과 양산 초기의 수율문제 등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되겠지만, 이를 계기로 1st Tier업체들이 선도업체로서의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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