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기조 유지 기대감에 힘입어 해외주식펀드 0.4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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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3-05-05 13:30
서울--(뉴스와이어)--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ECB)가 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해외주식펀드는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이탈리아 정국 안정기대감과 미국의 소비 및 주택관련 지표 개선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48% 올랐다. 지역별로는 일본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해외주식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은 -0.22%로 약세를 보였으나, 해외채권혼합형은 0.41%로 강세를 보였다. 해외부동산형과 커머더티형은 각각 0.04%, 1.0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또한 0.3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펀드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 동안 1.50%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간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남아주식펀드가 0.90% 상승했다. 또한 일본주식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들이 모두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투자규모 확대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월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약세와 물가상승세 둔화로 인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인도증시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증가한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남아주식펀드는 0.9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주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던 불명예를 씻고 상승 반전 했다. 기업들의 1분기 순익 서프라이즈와 인수합병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유럽증시는 주 초반 이탈리아의 정국 안정 기대감과 미국 소비지표의 기대 이상의 선전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와 부양의지 강조 또한 호재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키웠다. 이러한 영향으로 유럽주식펀드는 전주에 이어 0.81%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주의 대량의 신주 발행과 실적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러시아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석유업체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순익발표와 해외 주요 기관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본주식펀드는 -1.20%로 지역별 해외주식펀드 주간성과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 지표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이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엔화가치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수출주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일본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9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65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주식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들이 하위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인도주식펀드인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H)[주식](종류A 1)’ 펀드가 3.00%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인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 펀드와 중국펀드인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자(주식-재간접)종류A’ 펀드가 각각 2.24%, 1.9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아시아주식펀드의 강세를 입증했다.[ 김성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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