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12 공연전통예술행사 평가사업 최우수(A) 등급 기록

-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쾌거… 대한민국 대표축제 자리매김

뉴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2013-05-08 11:53
대구--(뉴스와이어)--잇따른 해외 진출과 교류 성과로 국제적 행사로서 명성을 나날이 높여가고 있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최근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12 공연전통예술행사 평가사업’에서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최우수(A) 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린 것. 오페라축제가 해당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2010년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이후 두 번째다. 축제가 2005년 음악분야 3위와 2006년 음악분야 1위, 2011년 음악분야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음을 보여준다.

평가는 계획 및 비전, 집행 및 관리, 운영성과, 예술기여도를 포함한 총 네 가지 영역에 걸쳐 이루어졌다. 각 항목별 평가는 더 세분화 되는데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사업 목적과 홍보 부분에서 만점(100%)을 받았으며, 해당 분야 발전 기여(95%)와 사업 계획(95%), 개선 발전 노력(96.7%)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오페라축제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오페라 대중화’라는 뚜렷한 목표 아래 관객 확보와 다층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으며 이것이 한국 오페라의 전반적인 발전에 큰 기여를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사업의 차별화와 특성화가 돋보인다는 평가는 그동안 일상과 동떨어진 예술로 여겨졌던 오페라가 축제를 통해 대중에게 한 발 다가섰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이밖에 전시컨벤션센터(Exco), 한국철도공사(Korail)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와 효과적으로 병행되고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페라클래스, 오페라컬렉션, 해외진출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낸 점 또한 인정받은 부분이다. 또 발전과 안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인지도를 높인 축제가 지역주민뿐 아니라 전국의 오페라 애호가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점,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고려한 메인 오페라 구성과 해외 단체 초청으로 오페라 발전과 관객 개발에 기여했다는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오페라 사(史)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지만 국내에서 거의 만나보기 힘든 고전 오페라를 오페라컬렉션으로 마련했다는 점과 ‘청라언덕’과 같은 우수한 창작오페라의 지속적인 생산 및 창작 지원에 주목하며 향후 축제가 세계적 명성을 확보하는 데 이들이 중요한 컨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김성빈 집행위원장은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바그너 오페라 등으로 작품 다양성을 높인 동시에 ‘카르멘’ 같은 유명 오페라, 이례적으로 사랑받은 창작오페라 ‘청라언덕’과 다수의 콘서트를 통해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축제였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각오와 다짐으로 오페라 대중화는 물론, 한국 오페라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정호윤, 백재은, 김정아, 방성택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과 함께 5월 12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오페라극장에서 ‘카르멘’을 공연할 예정이며 ‘프리미에르 PREMIERE’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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