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확대·시행
환경부는 가전제품 제조사 및 광역시·경기도와 협력하여 TV,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국민들이 편리하게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는 회수시스템(이하 “방문수거”)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폐가전제품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나, 모아서 재활용하면 소중한 국가자원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
그럼에도 그간 대형 폐가전제품은 수거체계가 미비하여, 이를 버리려는 국민들은 배출스티커를 부착하여 집 밖까지 내놓아야 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아울러, 일부 회수되지 않은 폐가전제품은 부적정 처리되어, 냉매가스가 공기 중으로 유출되는 등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공히 인식하고 환경부 및 제조사, 해당지자체는 서로 합심하여 대형 폐가전제품을 국민이 안심하고 무상으로 버릴 수 있는 무상 회수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르면, 서비스에 소요되는 제반비용은 제조사가 부담하고, 환경부 및 해당지자체는 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올해에는 특·광역시 및 경기도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참여를 희망한 6개 시·도(인천, 울산 미참여)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고,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농어촌 및 도서(島嶼)지역 등 지역별 여건을 감안한 캠페인, 수거지원 등 맞춤형 수거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 서울(‘12년 시범사업 연장), 대구(4월), 대전(5월), 경기도(6월), 부산(6월), 광주(7월)
향후 서비스가 정착되면 매년 45만대의 폐가전제품에 대한 배출수수료가 면제되어 국민들에게 연간 약 120억원의 수수료 면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회수된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하여 약 350억원의 국가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약 23만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국민의 약 55%가 배출스티커 면제 등 서비스의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가전제품을 최대한 수거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자체, 제조사 간 협력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
연락처
환경부
자원순환국
자원재활용과
이승준
044-201-7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