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신제품 판매 침체… 중고 휴대폰시장도 주춤

- 보조금 단속 강화·미지급, 통신사 위약금 제도 부활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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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엠앤씨
2013-05-09 15:17
안양--(뉴스와이어)--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사이트(http://www.cetizen.com)에서 4월 중고 거래자료를 살펴본 결과, 4월 전체 거래물량은 전월(3월) 1만5281건보다 17.25% 줄어든 1만2645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당초 갤럭시S4가 출시되면서 중고시장이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였으나 보조금 단속 강화와 통신사 위약금 제도 부활 등으로 인해 휴대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이 중고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티즌의 안전거래를 분석해 보니 전월(3월) 등록된 안전거래 물품 수는 2만1000건인 반면 4월 등록된 물품은 17.15% 줄어든 1만7400여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거래 성공 건수에 반영되어 전월(3월)에 비해 17.25% 하락한 1만2645건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신제품으로 교체하려던 소비자가 보조금 지원 단속과 통신사의 약정 해지시 위약금 제도 부활 등으로 부담을 느껴 휴대폰 교체를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사별 중고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거래 1만2645건 중 46%인 5767건이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로는 LG전자 2512건(20%), 3위 팬택 1512건(12%), 4위 애플 787건(6%)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스마트폰과 일반 피쳐폰, 태블릿의 거래량을 합친 수치이다.

4월 거래 모델 중 상위 10위까지 살펴보니 삼성전자 ‘GALAXY S II’ 모델이 전월에 이어 1385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으며, ‘GALAXY S III LTE’ 634건, ‘GALAXY S II HD’ 402건, ‘Optimus LTE’ 314건, ‘Optimus LTE 2’ 298건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에 있어 LTE폰의 비중은 전월과 비슷한 43%로 나타났다. 태블릿의 경우 632건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삼성전자 제품이 88%를 차지하고 있다.

세티즌 관계자는 “신제품이 출시되어도 휴대폰 정책의 악화로 인해 새 휴대폰을 구입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교체를 꺼리고 있어 당분간 중고시장에도 한파가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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