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블랙 해커 잡아내는 ‘화이트 해커’ 사관학교로 부상
- 동명대 출신 6명 재직 큐브피아, 해커접근 원천차단·실시간 해킹추적 등 신기술 제품 세계 최초 개발
- 최영남, 이종원씨 스승의 날 앞두고 5월 7일 정보보호학과 교수 및 후배 방문해 훈훈
- 전국 대학생들 참여할 수 있는 ‘해킹 예방 훈련장 설치 운영‘도 검토
졸업하기 전부터 근무 중인 최영남(26, 정보통신공학과), 이종원(22, 정보보호학과), 정정홍(24, 컴퓨터공학과)씨와 정보보호학과 졸업하고 근무 중인 강동현(27), 정성훈(26), 김창윤(25)씨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화이트해커가 주축인 ㈜큐브피아(대표 권석철, 성남 분당구 삼평동 소재)는 사이버보안 관련 신제품(제품명 : KWON-GA, 한국어 표기 ‘권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달 2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발표회 및 기술시연을 가져 관심을 끌었다.
당시 시연에서 ‘불독기술’ 적용 파일은 기존 분석도구로 분석이 불가능했던 컨텐츠분야에 이용해 불법복제를 방지하고, SW에 이용해 해커들이 분석 못하는 SW를 만들 수 있음을 검증했다. 또 ‘구분기술’을 적용했을 때, 정상적 사용자는 자신의 파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해커는 정상적 사용자의 파일에 접근할 수 없다. ‘해킹추적기술’로는 공격자 IP 주소와 어떤 프로세스를 사용해 해킹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됨을 보여줬다.
한편, 최영남씨와 이종원씨는 스승의 날을 일주일 가량 앞둔 5월 7일 오후 2시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교수님들과 후배·동료 학생들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정보보호학과의 신원, 이성운 교수(학과장)와 지난 수년간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컴퓨터 해킹·보안 동아리 THINK(회장 박치훈)의 후배·동료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면서 화이트해커로서의 보람과 애환을 나누기도 했다.
두 화이커해커는 “재학 중에 취업에 성공한 것은 모두 2005년 부산지역 최초로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해 온 정성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대학, 그리고 동아리 THINK의 선·후배, 동료의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원 교수는 “굴지의 보안업체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 ‘블랙해커 잡기’의 최일선에 제자들이 대거 활약중이고, 특히 큐브피아가 새로운 개념의 신기술 제품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 너무 흐뭇하고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학과장 이성운 교수는 “대학 정보보호동아리 지원사업에서 2006~2007년도 연속 ‘우수동아리’, 2008~2010년도 연속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된 동아리 THINK의 멤버들이 인터넷 정보보호 온누리 캠페인을 6년째 지속해오고 있다”며 오히려 학생들을 높이 평가했다.
최영남씨는 “지난 3월 20일 사이버테러와 같은 해킹의 예방 및 퇴치를 위해서는 IT기술적으로 최고의 실력뿐만 아니라 매우 치밀한 사고와 상황 발생 기간동안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힘들 때도 많지만 세계적 공익에 기여한다는 보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향후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킹 예방 훈련장’을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라고 소개했다.
설동근 총장은 “미래를 일찍 내다보고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한 데다 전문성 큰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며, 졸업생-재학생 동참형 세미나 등 현장실무 밀착형 교육을 지속해 이같은 성과가 나타났다“며 ”동명대의 더블멘토링, 창업동아리, 동기유발학기 등 여타의 차별화시책과 더불어 큰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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