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흥사단, 독립유공자 후손 30명에 장학금 수여
이어서 장학증서 수여식이 거행되었고, 윤우 광복회 부회장, 김충용 종로구청장의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
이후 장학생으로 참석한 학생 중 학생대표로 김정현(용산고 3년), 이세영(경기 가평고 1년)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정현군은 “먼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정부의 지원이 그다지 큰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후원해주셔서 저에게는 더욱 큰 힘이 됩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라 입시 때문에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이러한 따뜻한 관심에 힘입어 이 더운 여름 더욱 게으름피우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고, 또한 할아버지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분들의 뜻을 받들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양은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많은 시민, 기업들이 주시는 귀한 장학금을 제가 받게 되어서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외고조부가 천도교 민중계몽운동을 펼치시고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이셨지만, 부끄럽게도 독립유공자의 자손임을 잊고 살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만약 할아버지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를 보신다면 나무라실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무척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장학금을 수여해 준 분들의 마음에 깊은 고마움을 느끼며, 이제 오늘을 계기로 현재 본분이 학생인 만큼 바른 정신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나라와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서울흥사단 임삼진 사무처장은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분기별로 고등학생 40만원, 중학생 30만원, 초등학생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향후 특별방송과 한국도로공사 노종조합과의 모금 캠페인을 통해 재원을 확보, 장학생 규모를 300여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1차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으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인 중·고등학생 30명, 학부모 20여명을 비롯하여 윤우 광복회 부회장, 임종선 민족대표33인유족회 회장, 정종국 대한민국독립유공자애국지사유족회 사무총장, 박인주 서울흥사단 대표, 이판국 서울흥사단 부대표, 김충용 종로구청장, 문명훈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김지한 서울특별시 시민감사관 등 총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서울흥사단 개요
서울흥사단은 민족의 선각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에 창립한 단체로 건전인격 형성을 위한 수련활동 및 시민의식개혁운동, 민족통일 투명사회 청소년교육분야의 3대 시민실천운동과, 특히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청소년교육 및 이동청소년수련광장, 대학로청소년축제, 청소년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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