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학생들, ‘가족회사제품 9월 태국세일즈’ 위해 야무진 준비

- ‘태국 보부상’ 41명 5/10 해당CEO 간담회 및 제품 설명회 열기 후끈

- 5/13부터 3개월간 강도 높은 실전비즈니스영어 학습 이어 9/9 출국

- ㈜코노텍 등 15개사 참여 ‘지원산학협력위원회’ 구성해 제품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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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5 10:30

부산--(뉴스와이어)--대학생 40여명이 낯선 태국 땅에서 오는 9월 1주일가량 가질 ‘나홀로’ 세일즈의 ‘수출 성사’를 위해, ▲해당 15개 가족회사 제품 특징 알기 ▲구체적 홍보전략 및 판매전술 수립 ▲실전 비즈니스영어 학습 등 치밀한 준비에 3개월전부터 열을 올리고 있다.

현지에서 기업인들의 도움 없이 학생들만의 힘으로 반드시 지역 기업 제품을 수출해내고 한류 문화도 더욱 널리 전파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다지고 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은 지난 5월 10일 교내에서 재학생들의 해외(태국) 보부상 활동 지원을 위한 가족회사 CEO초청간담회 및 제품설명회를 가졌다.

어학능력과 도전개척마인드로 무장한 학생들이 팀을 짜서 가족회사제품을 해외현지에서 학생들끼리만 판매홍보를 하는 동명대의 가족회사 수출지원 차별화 시책이 본격화한 것이다.

‘글로벌마케터’를 지향하는 학생들은 이날 ㈜코노텍 ㈜세기비즈 ㈜리오엘리 등 15개 가족회사 CEO 및 관계자로부터 기업 및 제품 설명과 생생한 수출체험담도 들었다.

주인공은 △권오성(국제통상학과4) △김영지(유통경영학과4) △김태영(항만물류시스템학과4) △문준호(정보보호학과4) △안영수(항만물류시스템학과4) △이창민(항만물류시스템학과4) △김성현(냉동공조공학과3) △김남현(냉동공조공학과3) △최영진(냉동공조공학과3) △강도한(광고홍보학과3) △김지홍(광고홍보학과3) △노태경(유통경영학과3) △김동훈(국제통상학과1) △윤초원(항만물류시스템학과3) △박소희(항만물류시스템학과2) △남수진(항만물류시스템학과2) △김영준(항만물류시스템학과2) △최영훈(항만물류시스템학과2) △정기훈(항만물류시스템학과3) △임종호(항만물류시스템학과4) △고동현(항만물류시스템학과4) △곽민석(체육학과3) △고재원(체육학과4) △김재율(유통경영학과2) △김성연(유통경영학과2) △배건아(유통경영학과2) △조재성(항만물류시스템학과4) △정지수(항만물류시스템학과4) △정현식(항만물류시스템학과4) △김현녕(유통경영학과4) △강석우(유통경영학과4) △김종민(유통경영학과4) △유진영(유통경영학과4) △신승용(항만물류시스템학과3) △양주성(국제통상학과2) △이상훈(정보통신공학과4) △구연주(국제통상학과4) △유아라(언어치료학과2) △임소정(국제통상학과4) △이아랑(국제통상학과4) △정세희(국제통상학과4) 등[이상 무순]이다.

센싱을 이용한 온도콘트롤 제품을 40여국에 수출중인 ㈜코노텍의 박성백 대표는 “첫 해외수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 때는 유창한 영어로 그들을 설득하지는 못했지만 자신감과 열정으로 수출선을 계속 확보해왔다”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강조했고, 김지홍학생(광고홍보학과 3학년)은 “지역기업의 수출에 직접 기여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근 선발된 15개팀 41명의 학생들은 오는 9월 9일부터 약 1주일간 태국(방콕)에 진출해 현지에서 가족회사 제품 해외마케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들은 5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3개월가량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7시부터 2시간씩 고급비즈니스영어 및 마케팅실무 등을 강도높게 학습하는 동시에, 출국 이전에 해당 중소기업 체험활동에 참여해 그 기업을 더욱 잘 파악하게 된다.

이 대학 김영부 산학협력중점교수는 “학생들은 태국 왕복 항공료 등 활동경비 일체를 대학으로부터 지원받아 기업제품수출에 나선다”면서 “올해는 ‘동명해외보부상 지원 산학협력위원회(위원장 김영부 교수)’도 구성해 협력과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지역기업과의 접촉점 강화 및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첫 시행에서부터 상당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올해는 학생들이 현지에서의 판매와 수출을 실제로 성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학생들을 ‘수출 전사’로 육성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의 또다른 지역기업 수출 지원프로그램,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의 현지 활동을 학생이 지원하는 ‘동명해외수출프론티어’사업도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동명대는 한국연구재단(NRF)이 실시한 LINC육성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근 현장밀착형 분야 동남권 참여대학 8개 대학 중 가장 우수한 “최우수등급”을 받아, 올해에는 기본사업비 23억원 외에 추가로 24억원을 확보해 ‘총 4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