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손예진의 순발력 넘치는 즉흥대사로 영화에 생동감 불어 넣어
“우리 그냥 사귈래요? 두 사람 기절하게…” 서영의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이 대사는 ‘두 사람이 깨어나면 복수하겠다’는 배용준의 농담 섞인 말에 손예진이 던지는 대사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배우자들이 서로 불륜관계임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 서영의 자조 섞인 쓸쓸함을 담아내기 위해 손예진이 즉석에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여리게만 보이는 서영이지만 나이 어린 여자가 가질 수 있는 당찬 면모를 보여 주고 싶었다는 그녀. 쓸쓸하면서도 귀여움이 느껴지는 이 대사는, 손예진 자신이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새로운 사랑에 용기 있게 다가가는 서영의 모습을 처음 보여주는 이 장면에서, 서영 캐릭터는 생기를 뿜어 낸다. 또한 소녀 같은 역할을 맡아 수줍어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던 손예진이 <외출>에서 얼마나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새로운 변신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장면 이후 두 사람은 아픔을 공유하던 관계에서 사랑을 나누는 사이로 조금씩 발전하게 된다.
격정적인 사랑의 순간을 담은 본 포스터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외출>은 앞으로 불안하면서도 강렬한 사랑을 나누게 될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통사고로 배우자들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두 남녀가 그들도 배우자들처럼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멜러 영화 <외출>은 후반작업을 거쳐 9월8일 개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lovemals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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