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2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개최

- 청소년 흡연 부추기는 담뱃갑 포장지 흡연 경고사진 의무화 등 제도 개선

- 제26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 금연 홍보대사에 배우 이범수

- 금연 소셜무비 제작 발표회 개최, 감독에 이범수, 김경형, 이지승

서울--(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5월 31일(금) 오전 10시,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20층)에서 ‘제2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담배회사로부터 국민의 생명·건강, 특히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국정과제(‘예방적 건강관리 기반 마련’) 추진의 일환으로 흡연 경고사진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다짐했다.

* (World No Tobacco Day)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연기 없는 사회(smoke-free society)’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 (매년 5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올해 선정한 주제는 “담배회사의 광고·판촉·후원 금지(Ban Tobacco Advertising, Promotion and sponsorship)”로, WHO 담배규제협약(FCTC)은 모든 유형의 광고·판촉·후원이 담배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며(서문), 협약 발효 후 5년 내(‘10년) 포괄적으로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규정 제13조)

* (FCTC)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2005년 발효)

올해 ‘세계 금연의 날’의 주제는 담배회사의 광고·판촉·후원 금지로, 달라진 국제 금연정책의 방향과 맥을 같이 한다.

이는 ‘11년과 ’12년 세계 금연의 날 주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 ‘11년 FCTC, ’12년 ‘담배업계의 금연정책 저해활동(Tobacco Industry Interference)’

최근 세계 각국의 금연정책의 추세는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서 원인제공자인 담배회사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직접 규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호주는 민무늬 담뱃갑(Plain Packaging)을 도입했으며(‘12.12월), 영국은 대형 상점 등 매장(Point of Sale)에서 담배 진열 및 광고를 금지하고(’12.4월), 민무늬 담뱃갑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민무늬 담뱃갑 : 담배회사에 의한 디자인(색깔, 이미지, 로고, 브랜드 등)을 제거하고 법에서 정한대로 담뱃갑 포장을 단순화·규격화하는 제도

이는 충동적으로 담배에 손을 대게 되는 청소년층의 흡연 유인 및 흡연자들의 흡연 충동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그간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지정, 금연홍보 등 다양한 금연사업 추진으로 10년 전 약 70%대였던 성인 남성 흡연율이 2011년 47.3%까지 낮추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고, 최근 간접흡연을 차단하기 위해 국회 등 청사, 식당, PC방 등 국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사회 규범 또는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는 ‘흡연’은 개인의 선택으로만 여겨지고, ‘담배’가 여전히 기호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편의점 계산대, 담배 자동판매기, 지하철 무가지매거진 등을 통해 담배와 담배회사의 이미지 광고에 청소년들이 노출되고 있다.

※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담뱃갑 ‘흡연예절 픽토그램(Pictogram)’ 공모전(KT&G)은 흡연매너를 바꾼다는 명목 하에 젊은 층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의 일종으로 사료됨

특히, 왜소한 경고문구와 대조적으로, 담뱃갑 포장은 칵테일, 동물 등을 본 떠 매우 화려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담뱃갑 포장은 담배를 꺼내는 매 순간 볼 수밖에 없고, 내용물(담배) 자체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심어주기 마련이다.

이에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담배의 큰 해악에도 여전히 담배가 기호품으로 인식되고, 편의점 계산대, 지하철 무가지 광고 등에 청소년들이 노출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의 생명·건강, 특히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담뱃갑 포장에 흡연 경고사진 의무화 등 제도개선 의지를 밝혔다.

국제 금연정책의 방향에 맞추어, 금연 교육·실천에서 담배회사의 마케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며, 우선 2007년 정부 법안 발의 이후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흡연 경고사진을 담뱃갑 포장에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다음 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발의 현황) 경고그림 도입(김재원, 문대성, 안홍준의원), 오도표현 금지(유재중, 정갑윤, 김재원 의원)

나아가 담배회사의 광고·판촉·후원의 포괄적 금지에 대해서도 부처간 협의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연에 기여한 유공자(총 59명 중 10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 소셜무비(Social Movie) 제작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 소셜무비는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10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되, 그 최종 결말은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참여형 캠페인

개인 자격으로는 ‘금연교육 정보센터’를 개설하여 학교흡연예방에 앞장서 온 한오름학교 서현석 교감, 담배회사 후원금지 등 금연정책에 대한 심층 보도로 여론조성을 주도한 국민일보 민태원 기자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단체 자격으로는 전국 최초로 금연거리를 지정하는 등 금연구역 정착에 기여한 서초구청(진익철 구청장), ‘담배연기 없는 클린 공군 건설’을 목표로 조종사 금연클리닉 등록, 전부대 금연 등 군대 내 금연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군본부(성일환 참모총장) 등 4개 기관이 수상하였다.

‘13년도 금연 홍보대사인 배우 이범수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되었다.

이범수씨는 금연캠페인의 일환인 저예산 단편영화(10분) ’소셜무비‘의 감독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김경형 감독(‘동갑내기 과외하기’), 이지승 감독(‘공정사회’)과 함께 “세 개의 거울”(흡연자, 금연자, 비흡연자 관점) 테마로 총 3편 제작 계획이다.

제작된 영화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한편씩 홈페이지와 유투브, 금연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 밖에 이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금연주간 캠페인(5.31~6.4)이 진행된다.

생수, 오렌지 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될지 모른다는 염려와 달리, 담배에 관대한 문화를 생각해보고자 ‘진실수레(이동 상점)’를 운영한다.

* ‘금연 페이스북’에 ‘진실수레’ 사진을 올리거나, ‘담배는 OO 이다’라는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

국제 금연정책 평가 프로젝트(ITC Project) 한국보고서에 따르면, 약 90% 흡연자가 “다시 할 수 있다면, 흡연을 시작하지 않겠다”, 약 80%가 “과거 어느 시점에서 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해 본 적이 있다”고 보고했다.

* ‘The International Tobacco Control Policy Evaluation’ Project : 전세계 22개국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 금연정책이 흡연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국제비교함

* ITC Project 한국보고서 : 우리나라 국립암센터가 참여하여 ‘05년, ’08년, ‘10년 3차례 국내 흡연자들 중 대표성 있는 표본을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

이는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 때문으로, 금연을 결심하고도 작심삼일에 그친다면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가거나 금연상담전화(1544-9030)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일단 흡연을 시작하면 금연이 어려우므로, 어린 나이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세계 금연의 날인 오늘 하루만이라도 담배 없는 하루를 보내시기를 권고한다.

보건복지부 개요
보건복지부는 보건 식품 의학 정책, 약학정책, 사회복지, 공적부조, 의료보험, 국민연금, 가정복지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 4개실이 있다. 산하기관으로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정신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국립결핵병원, 망향의 동산 관리소,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hw.go.kr

연락처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송명준
02-2023-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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