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후원자와 함께하는 감사의 밤’ 열어
- 학교 후원자 300여명 초청, 감사와 미래에 대한 약속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12일 저녁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후원자, 재학생 등을 초청, ‘건국대학교 후원자와 함께하는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최신원 SKC 회장, 조용호 헌법재판관, 손인국 이구산업 대표, 신용대 건국대 석좌교수, 정일화 더클래식500 후원회장, 김형식 서울국제교육재단 이사장, 양동훈 유니온통상 회장, 김문기 건국대 동문회 원로회의장, 백대기 예일메디컬 회장, 김순도 서울 로얄호텔 대표, 박선주 법무법인 산경 대표변호사, 한호형 법부법인 인화 대표변호사, 이정협 이화팜텍 대표, 이한우 원일약품 회장, 김태정 서울영동농장 이사, 이재식 검단올드골프랜드 대표, 우재영 법무사, 박영숙 서진실업 회장, 박우정 유일환경건설 대표, 수의과대학 고 유혜선 장학기금을 기부한 유한욱씨 등 300여 명의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기부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건국대의 오늘과 기부의 힘’을 주제로 한 현황보고와 ‘건국의 약속’ 비전 발표, 학생들의 감사 메시지 전달, 만찬과 어울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재즈가수 말로(Malo)의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이사장은 환영인사에서 “건국대는 최고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나아가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참되고 빛나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초일류 대학을 이루기 위해 많은 구성원들이 힘을 합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들은 여기 계신 후원자 여러분 모두와 사랑하는 건국가족들이 함께 베풀어주신 뜨거운 사랑과 성원 덕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여러분 모두가 건국대학교의 동반자이자 건국가족으로서, 앞으로 진행될 사업들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희영 총장은 초대인사에서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지금, 지난 8개월 동안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건국대학교 발전기금 모금액이 130억에 이르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건국대는 지난 4월 영국의 대학교육전문매체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대학’에 국내 종합사립대학 8위이자 아시아 대학 92위에 올랐고, 우수 논문평가인 라이덴 랭킹에서는 국내 사립대학 10위이자 아시아 순위 97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송 총장은 “앞으로 중장기 발전계획 ‘르네상스 건국 2031’과 중단기 발전계획 ‘프라이드 건국 2016’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여러분들의 정성과 후원이 보람된 결실로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상목 대외협력부총장은 “건국대학교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법인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수, 학생,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 그리고 동문과 후원자 여러분 모두의 애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후원자분의 뜻을 충실히 따르기 위해 별도의 관리지침을 마련, 발전기금이 낭비되지 않고 교육과 연구, 장학 등 목적에 따라 원칙적이고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금의 집행결과를 여러분들께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의 성원과 나아가 크게 보태주신 재정적 지원이 아깝지 않도록 학교법인 이사장님과 총장님을 비롯한 저희 모든 구성원이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만찬에 앞서 대교그룹 강영중 회장은 “함께 꿈을 꾸며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며 “다른 여러 후원자분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또, 이구산업 손인국 대표는 “건국대가 사회 발전과 희망의 요람이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 100대 대학을 넘어 세계 100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후원받은 건국대 학생들이 참석해 후원자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고, 트럼펫 연주를 선사했다.
건국대 노한영(수의과대학 10학번) 학생은 “꿈 많던 대학생활이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히면서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며 “여러 후원자분들의 장학금을 통해 ‘동물치료 전문가’라는 꿈을 계속 꿀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감사 편지를 읽다가 잠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던 노 학생은 “장학금은 일시적이지만, 주저하던 꿈에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주신 후원자 분들의 정신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훗날 다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종민(음악교육과 06학번) 학생은 “장학금 후원을 받으면서 ‘후원은 금전적인 것만이 아니라 나눔의 뜻을 알려주는 마음의 대화이기도 하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저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음악을 지도하는 재능기부를 하는 등 자랑스러운 건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학생은 편지를 읽은 후에 후원자들을 위해 직접 트럼펫을 연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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