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8월 10일부터 21일까지 터키 이즈미르에서 개최되는 200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단장 김주훈 조선대 총장)이 8월 2일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2005 하계U대회에는 전세계 170개 FISU 회원국 9,500여명이 참가하여 1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한국선수단은 수구를 제외한 13개 종목에 출전한다. 개회식은 8월 11일(목), 폐회식은 8월 21일(일) 이즈마르 Ataturt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주훈 선수단장은 본부 임원 21명, 경기 임원 29명, 선수 148명 등 총 19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이끌고 8월 9일 오후 4시 40분 대한항공 편으로 터키로 출국한다.

김주훈 단장은 태권도 9단의 경기인 출신 직선 총장으로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 대한체육회 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광주광역시체육발전위원장, 광주광역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출국을 앞둔 김주훈 단장을 만나 하계U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한국선수단장으로서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의 숭고한 정신을 구현하며 우정과 꿈을 나누는 지구촌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입니다. 1959년 제1회 대회부터 참가해온 우리나라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대회에 이어 2003년 대구에서 하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 10강의 한국 스포츠 위용을 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특히 2003년 열린 대구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2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종합 3위라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대구대회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를 발판 삼아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약속합니다.

-이번 대회의 전력을 분석하신다면요.
우리 선수단은 양궁, 육상도로경기, 기계체조, 태권도, 배구, 레슬링 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상위 입상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대학교 재학 중에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했던 정영호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첫 번째 목표는 대회 참가를 통해 전세계 대학생들과의 우의 및 친선을 다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및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에 대비한 경기력 점검 및 평가에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각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스포츠 외교무대인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사절로서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이슬람 국가인 터키에서 선수들이 문화적인 충돌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교육하고 한국대사관과 밀접한 협조 아래 선수단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터키와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말씀해 주십시오.
터키는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가진 나라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 위치해 있는 터키는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만5천여명의 병력을 우리나라에 파견했습니다. 터키는 당초 5천여명 정도의 병력을 생각했으나 동양의 작은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는 젊은이들이 다투어 자원하는 바람에 당초 계획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파견하여 피를 흘렸습니다. 이런 인연으로 터키는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며 한국이 잘 살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당당하게 싸우는 모습 그 자체가 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운 터키국민들에게는 커다란 기쁨이 되어줄 것입니다.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사절로서 형제의 나라 터키 국민들에게 진정한 인류애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에 북한도 참가하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북한은 지난 2003 대구하계U대회에서 사상 최대규모인 225명을 파견해 금3, 은7, 동메달 3개를 따 종합 9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동시입장함으로써 남과 북이 둘이 아닌 하나의 민족임을 세계만방에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다이빙·기계체조 등 3개 종목에 소규모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합니다. 북한팀과 상호협조하면서 같은 민족으로서 동포애를 발휘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스포츠외교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의미를 설명해 주십시오.
대회가 열리는 이즈미르는 ‘에게해의 진주’, ‘아시아의 면류관’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시인으로 손꼽히는 호머의 고향이기도 한 이즈미르에서 내일의 지구촌을 이끌어갈 세계의 젊은이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짐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장엄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훌륭한 기량을 가진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인류 발전과 평화 구현이라는 가치를 체험하여 앞으로 한국체육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우리나라는 스포츠 10대 강국으로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그만큼 높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걸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싸울 우리 선수단을 뜨거운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선수단은 정정당당한 경기와 멋진 승리로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합니다.

김주훈(金州訓) 단장 프로필

1964 - 1968 조선대학교 체육학과 졸업(이학사)
1980 - 1982 원광대학교 체육학석사
1997 - 2000 원광대학교 이학박사
1995. 6. 20 러시아 모스크바 체육대학교 명예체육학박사

1975. 1. - 1986.10. 전남 태권도협회 부회장
1986.11. - 1996.12.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
1989. 1. - 1997. 3. 광주광역시 체육회 이사
1992. 3. - 1996. 4. 조선대학교 체육대학장
1992. 3. - 1996. 4. 조선대학교 생활체육지도자연수원장
1993.10. - 1996.12. 대한체육회 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
1994. 7. - 1996. 6.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1997. 1. - 2003. 1.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
1997. 4. - 현재 광주광역시체육회 부회장
1998. 7. - 1999. 9. 조선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장
2002. 03. - 현재 광주광역시체육발전위원장
2003. 8. - 현재 광주광역시 워킹협회장
2003.11.10.- 현재 조선대학교 제12대 총장
2003. 11 -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2003. 12. - 현재 (재) 광주· 전남테크노파크 공동이사장
2003. 12. - 현재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이사
2003. 12. - 현재 사단법인 부품산업테크노센터 이사장
2004. 4 -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2004. 6. - 현재 (재)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 이사
2004. 7. - 현재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사
2004. 12. - 현재 아시아문화심포지엄 조직위원

1979 - 2004 시, 도지사 표창 22회
1987. 10. 18 대한체육회장 표창
1989. 12. 10 체육부장관 표창
1994. 11. 1 광주시민대상(체육부문)
1994. 11. 19 대통령 표창(제934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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