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시베리아 횡단 역사탐방 프로그램 진행
국가유공자후손, 다문화가정, 농어민후계자, 재외동포, 학생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8월 11일부터 12박 13일 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중국 북부와 몽골을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60여 개의 역을 정차하며 9,334km를 달린다. 이번 대장정의 경로는 1907년 이준 열사가 을사조약이 무효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향하던 길이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길이기도 하다.
탐방단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코리아타운 ‘신한촌’을 비롯해 고려인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우수리스크 등을 방문하고, 바이칼호수 알흔섬 불한바위 평화문화제 등에 참석한다. 또, 탐방 기간에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한민족 연해주 디아스포라’ ‘러시아 한민족 항일운동사’ ‘한반도 통일의 미래와 철의 실크로드’ ‘러시아 혁명사’ ‘러시아 다문화 사회’ 등의 특강도 진행된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베리아 일대에 위치한 우리 민족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분단을 넘어 대륙으로 나아갈 통일 한반도의 소망을 미리 체험하는 대장정”이라며 “참가자들이 행사 기간 동안 우리 역사의 의미를 깨닫고, 민족 번영과 국민 통합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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