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저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몸문화연구소(소장 김종갑)가 집필하고 건국대 출판부(쿠북)가 발간한 ‘애도 받지 못한 자들-자살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쿠북, 2012)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이 27일 발표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철학 분야에 선정됐다.

몸문화연구소가 저술한 ‘애도 받지 못한 자들‘은 자살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책이다. 김 소장을 비롯한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의 인문학자 12명은 책을 통해 자살의 사회적 의미와 메시지 등을 연구한 결과, ‘우리가 자살에 대해 대화 등을 통한 참여자의 위치에 서는 사회적 애도만이 자살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자살의 이유, 2부는 자살자의 유형, 3부는 자살의 해석에 대해 다루고 있다.

김 소장은 “몸만큼 일상적이며 현실적인 것이 없기 때문에 몸문화연구소는 몸에 관련한 인문학의 현실 적용과 이론의 현실 개입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처럼 폭력, 자살, 권태, 포르노 등 몸과 관련된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지속적으로 담론화해 온 것이 높게 평가 받아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1명의 심사위원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도서 4,089종을 심사, 총류 6종, 철학 25종, 종교 8종, 사회과학 41종, 순수과학 9종, 기술과학 32종, 예술 10종, 언어 17종, 문학 30종, 역사 33종, 아동·청소년 10종 등 모두 221종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했다.

‘애도 받지 못한 자들'은 문광부의 우수도서에 선정됨에 따라 출판 도서에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됐으며, 800만원 상당의 책이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000여 곳에 배포된다.

한편, 건국대 강흥중 국제비즈니스대학장, 김종일 교수(사회복지학과)는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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