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출판사 김경만 수필집, 질곡 헤쳐 나온 미소의 격려 ‘그래도 동그랗게 웃기’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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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2013-07-09 11:39
서울--(뉴스와이어)--온전치 못한 왼편의 힘을 빌려 수필집 한 권을 집필

겨우 서른에 과로로 뇌출혈을 맞았던 김경만 씨가 죽음 같은 시련을 극복하면서 창작해온 수필을 묶어, 수필집 [그래도 동그랗게 웃기]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뇌출혈 결과 왼쪽 팔다리 사용 제한 그리고 노동력 영구 상실이라는 절망의 질곡을 벗어나면서, 한 땀 한 땀 부서진 삶을 기워가듯 집필한 수필들이다. 더구나, 회복하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온전치 못한 왼쪽의 힘을 빌려 자판을 두드리며 한 권의 수필을 썼다는 것은 그가 이겨낸 삶만큼 값지다.

아프고 힘들어도 동그랗게 웃을 수 있는 것이 또한 인생

저자에게 이 수필집은 또 하나의 소중한 선물이다. 부모가 준 사랑의 선물로 말미암아 우리네 삶은 시작된다. 살아가면서 숱하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의 수필집이 누군가에게 선물의 의미가 되기를, 더불어 읽고 난 후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어질 수 있는 그런 수필집이길 바란다.

선물은 어울림의 표현이다. 저자는 사람을 좋아하고 고독 또한 즐긴다. 쪽빛 고향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며 그곳 부모님을 누구보다 사랑한다. 또한, 벗들과 어울려 즐길 줄 알며 책과의 만남 또한 주저하지 않는다. 이 모든 선물과 관계하며 더불어 살아감을 저자는 [그래도 동그랗게 웃기]에서 자랑한다.

아프고 힘들어도 동그랗게 웃을 수 있는 것이 또한 인생의 선물이다. 저자는 한계에 봉착한 남자의 고민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신체적 불편을 지니고 있지만, 저자는 장애와 정상을 넘어서 보통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고뇌와 극복을 글 속에 함유하려 했다.

바다는 하늘 냄새를 맡고 하늘은 해초 냄새를 마신다. 저자는 그렇게 어우러져 살아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정신적 지배를 받는 육체적 고통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그래서 어떤 세상에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도 동그랗게 웃기

저자를 보면 어디서 저런 웃음이 나올까 싶다. 지천명이 넘은 나이에도 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 모든 괴로움을 다 털어낸 미소, 염화미소가 따로 없다. 저자가 그리 동그랗게 웃는 의미는 마치 수필집 적바림처럼 실린 저자의 수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활의 미소, 승자의 미소, 그 시련을 이겨낸 여유의 미소이다.

뇌출혈은 육신의 붕괴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기저기 금이 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 버린 참고(慘苦)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을 일러 천붕지괴라 하는데, 하루아침에 모든 신체 기능이 정지해버린 상실감은 바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다. 젊은 아내와 어린 자식들, 그리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부모를 손 하나 까딱하지 못한 채 바라보는 심정은 필설로는 다하기 어렵다.

인생은 결코 작은 세상이 아니다. 죽음까지 내려간 우리 시련은 언젠가 뉴욕에서 태풍으로 휘몰아칠 북경의 나비 날갯짓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1. 길 떠남에서 얻은 자유(밥 끓는 냄새, 눈물은 꽃이다 외), 2. 더불어 삶(아버지는 행복하고 싶다 외), 3. 기억 저편에 머물다(살다보면, 어머니의 기억을 만나다 외), 4. 문학 그 자유로움을 위해(씨앗과 고정관념 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김경만
거제도 생, 부경대학교 졸, 해운대 거주
수필가, 독서논술강사
2003년 7월 근로복지공단 산재 근로자 수기공모전 당선
2003년 9월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수필 부분 당선
문학저널 문인회 회원, 테마수필 필진
전, 한우리 독서논술 교사
현, (사)한국독서문화재단 상임 연구원
공저 ‘내 앞에 열린 아침’, ‘이렇게 좋은 날도 있어야지’, ‘행복한 순간을 위하여’‘인생 교과서’

김경만 저
면수 304쪽 | ISBN 97889-93506-86-0 | 03810
| 값 12,000원 | 2013년 06월 15일 출간| 문학| 비소설

해드림출판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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