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 첫 방송
한국어가 서툴어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국의 현 상황과 본국의 뉴스, 공동체의 소식 등을 전해줄 이 프로그램은 이주노동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제작되는 이주노동자 직접제작 프로그램. RTV를 통해 <이주노동자 세상>(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0시)을 방송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 www.mwtv.or.kr)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2주일 동안 있었던 주요 뉴스 가운데 이주노동자 관련소식 위주로 방송할 예정이며,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버마 등 아시아 네 나라의 언어와 영어가 익숙한 이주노동자를 위해 영어 뉴스를 전한다.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에 참여한 진행자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몽골에서 유학 온 나라, 한국버마행동에서 활동 중인 윈라이, 이주노동자 밴드 ‘스탑 크랙다운’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네팔의 미노드 목단, ‘이주노동자의 방송’을 꾸려가며 미디어운동에 전력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마붑, 그리고 영어권 시청자를 맡은 미국인 네빈이 각기 개성 있는 진행을 보여준다.
‘이주노동자의 방송’은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다국어 뉴스방송을 시작한 이번 방송이 본격적인 다문화시대를 여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어 이외의 언어, 특히 아시아권 언어로는 처음 진행되는 TV 뉴스프로그램인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의 역사적 첫 방송이 점차 다면화되어가는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조정하는 좋은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TV시민방송 개요
국내 최초의 시청자제작(퍼블릭액세스) 채널 RTV는 시청자가 수용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제작자와 기획자로 참여함으로써 시청자 주권과 새로운 시민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스카이라이프 채널154로 2002년 9월 개국, 이후 케이블로 송출범위를 확대중이다. 2005년 5월 현재 주중(월~목) 20시간, 주말(금~일) 21시간씩 방송중이며, 주된 재원은 방송발전기금, 스카이라이프 지원금, 일반 시민의 후원금 등이다.
RTV의 운영을 맡은 재단법인 시민방송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웹사이트: http://www.r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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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7일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