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가협회장 김광백 씨, 힐링 위한 요가라이프 50년 메모집 ‘참나의 지혜’ 출간
기독교나 불교는 주로 영이나 정신, 그리고 사후 영혼 중심으로써 육신의 동력을 소홀하지만, 요가는 육신과 정신을 함께 이끌어가는 데 차이가 있다.
참나(atman)의 지혜
질 높은 삶의 원리들이 생명의 성장 진리이고 그것들을 인도의 요가문에서는 참나(atman)라 한다. 또한 이것을 여러 문에서는 얼, 혼, 영혼, 성령, 도, 자비, 사랑, 관용, 어짐(仁義禮智信 : 五常), 자등명(自燈明), 홍익인간의 성품이라고들 한다.
사람이란 본시 태어나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익혀서 자신과 주변의 근본원리를 깨쳐가는 것이어서 오직 자기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별로 없다. 모든 것들이 예부터 있어온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실존해 갈 것들이다.
따라서 [참나의 지혜]는 사람들이 질 높은 삶을 통해 보다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인생의 참맛을 깨칠 수 있는 것들을 모았다.
눈을 통한 깨침의 길(명상)_내용 중에서
눈은 물질적 육체의 부분이면서 비물질적 정신의 도구이다. 그래서 눈은 본질적 요소에 가깝다. 주변이 보여준 것들을 자기 내면에 담는 통로이고 상대의 내면을 아는 데에도 상대의 눈이 가장 많이 쓰인다. 내면의 마음과 의식과 영혼이 눈에 표현되므로 서로를 교류하는 문이다.
내면의 다양한 것들이 겉으로 들어 난 곳이 눈이다. 속이 들어날까 봐 걱정되면 자기 눈이 상대에게 보이지 않도록 피한다. 눈은 거짓을 잘 못한다.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자기의 순간적 의지로 조절하거나 억제하기 어렵다. 사랑이 있을 때는 서로 눈을 바라볼 수가 있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선입견을 갖고 엿보는 침입자가 되므로 꿰뚫어 보는 것에 대한 불쾌감이 있기 쉽다.
소리를 통한 깨침의 길(명상)_내용 중에서
소리의 모임이 말이 되고 소리의 기호가 글이 되며, 말이 모여 마음이 되고 생각이 된다. 철학과 종교도 그 근원이 소리이다. 소리나 글 또는 말에 사로잡힌 것이 마음이고 마음에 사로잡힌 것이 참나의 무지이다. 나의 주인은 참나인 것이지 편견적 마음이 아니다.
몸과 마음을 생각해보면 몸 안에 담겨있는 것이 마음인데 마음이 몸의 주인 노릇을 하려 한다. 몸속에 만고의 진리가 숨어 있어서 육체가 더 본질에 가깝다. 마음은 본래 몸의 그림자이다. 마음이 몸을 비난하고 억압하려 한 것은 즉 몸을 비천한 것으로 취급하려 한 것은, 몸의 한계적 능력만을 생각하고 그것을 넘어선 어떤 것을 추구하려던 종교의 시작부터 있어 온 일이다.
요가 지도자들에게도 유익한 지도서
이 책은 요가를 수행하고 남에게 가르치는 요가 지도자들과 어린이 교육자, 직장인 교육자, 의료인들, 노인 교육자들에게도 요가 섭렵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아름다움(Sundaram)과 행복(Ananda)한 삶, 온살이 요가의 문(門), 참나(Atman 또는 Om)에 관한 인도 고전들이 실려 있다. - 또한 신의 노래(BG_Bhagavad-Gita)가 보여준 참나와 Atman(참나)의 실현에 쓰이는 BG와 YS(yoga-sutra)의 가르침, 올바른 마음의 성장 진화(종교와 인류의 진화), 크리슈나 므르티 명상법 등을 소개하였다.
- 간디 명상록과 사치타 난다 명상록(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뇌 과학을 통한 요가 명상의 효과, 요가와 뇌 그리고 누구나 즐겨야 할 삶의 지혜 명상(命想 : 생활명상)습관 반성, 정체육(正體育)운동 처방 등 요가에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으로 꾸몄다.
저자 김광백
국내에서는 1968년 한국요가연구원 개설, 인도 요가 전도사와 요가 강의를 시작하였다. 1983년 KBS TV ‘5분 체조’ 요가 총 600회 지도와 1983년 MBC ‘이은하 요가코너’, SBS, EBS 등 총 700회 방송 출현을 통해 요가를 지도하였다. 한국은행, 감사원, 청와대 등 초빙 교수로 요가 건강법을 특별 지도하였다. 삼성그룹, 현대그룹, 국제그룹, LG, 기아, 코오롱그룹, 포항제철 등 요가 연수교육을 담당하였다. 2004년 1월 사단법인 대한요가협회 설립. 약 7년 동안 100개 이상 지부를 개설하였다.
해외에서는 1980년 일본 제6차 국제 요가 지도자 총회(IYTA)에서 일본 요가의 대가 오끼마사히로, 인도의 요가의 대가 사치다난다와 아이엥가 등과 함께 요가 연수를 하였다. 1990년 인도 오르빈도 요가아쉬람의 쿨카리니 한국 초빙하여 요가 연수. 요가 대가(‘요가의 혁명’ 저자) 이미마간지스 초청하여 요가 강습을 개최하였다.
2005년 12월 인도 요겐드라 요가 대학(인도에서 최초로 생긴 요가 대학, 1924년 나노발라의 카이발리아다마 요가 대학보다 7년 앞섬)에서 균형 생활 요가를 특별 강연하였다. 2007년 인도 뭄바이 옆 나노발라의 카이발리아다마 요가대학 주최 세계요가대회에서 습관적이고 직업적인 자세 쏠림의 발견과 그 반작용의 요가운동 처방법을 발표하였다.
김광백 저
면수 432쪽 | ISBN 97889-93506-91-4 | 03510 |신국판
| 값 15,000원 | 2013년 07월 10일 출간| 문학| 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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