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박배호 교수, 아태 물리학연합회장상 수상
‘Chen Ning Yang Award’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1957년)인 양전닝 교수가 아·태 물리학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재직할 때 만들어진 상으로, 3년에 한 번씩 아·태지역 45세 이하 젊은 물리학자들 중에서 수상자를 선발한다.
건국대 박배호 교수는 중국의 준 차오(Jun Cao) 박사, 일본의 토시로 가네코(Toshiro Kaneko) 박사, 마사히데 야마구치(Masahide Yamaguchi) 박사 등과 함께 지난 15일 일본 지바(千葉)에서 열린 아·태 물리학연합회 주최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서 Chen Ning Yang Award를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각 회원국 물리학회를 통해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호주, 싱가포르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3월 열린 선정 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다양한 첨단 실험 기법을 이용해 나노 소재와 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측정·연구하여 나노 소재와 소자의 특성을 향상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그래핀(Graphene)’ 주름 구조의 특성을 밝힌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지(誌)에 게재됐으며, 당시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이언스 온라인 속보(Science Express)’에 먼저 소개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나노소재 및 나노소자와 관련된 기초와 응용 분야를 접목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미 150여 편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논문 인용 횟수도 6,000번을 넘어 이 분야의 유망 신진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8년부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09년에는 한국물리학회 학술상, 2012년에는 교육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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