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유효하 학생, 외교부 ‘청년 공공외교관’으로 선정돼
건국대 문과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유효하(刘骁贺·여·23) 씨가 외교부(장관 윤병세)가 선발한 ‘청년 공공외교관’으로 선정됐다.
외교부는 최근 ‘청년 공공외교단’ ‘시니어 공공외교단’ 등 총 55명을 공공외교관으로 선발했다. 공공외교관은 일반인들이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발굴, 진행하고 정부에 공공외교에 대한 조언도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유 학생은 알샤이마 모하메드(두바이), 예룬 토논(네덜란드) 등과 함께 외국인 신분으로 공공외교관에 선발됐다.
유효하 학생은 2009년 건국대에 입학한 이후 학교에서 운영 중인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에 참가해 외국인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 학생은 “유학생활 초기에는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만,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보니 이제는 행복한 추억이 더 많아졌다”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만든 좋은 추억과 한국의 장점 등을 웨이보(Weibo, 중국판 트위터), 런런(人人, 중국판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리다가 공공외교관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 학생은 “최근에는 공식적인 국가 간의 외교뿐만 아니라 공공외교와 같은 비공식적 외교도 점점 중요해지는 것 같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공공외교로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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