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 13회 페닐케톤뇨증 가족 캠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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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코스피 097950
2013-07-25 08:59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은 25일과 26일 충남 예산군 소재 리솜 스파캐슬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제 13회 페닐케톤뇨증(PKU) 가족 캠프’를 후원한다. CJ제일제당은 이 행사에 경비 일부와 자사에서 생산되는 PKU환아용 ‘햇반 저단백밥’을 지원한다.

PKU는 단백질에 포함되어 있는 페닐알라닌이 혈액·뇌 조직 중에 축적되어 정신지체나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희귀병이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약 2~6%의 페닐알라닌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페닐케톤뇨증 환아들은 단백질이 거의 없거나 적은 식품인 전분면·사탕·감자류·채소와 과일만 섭취해야 한다.

‘PKU 가족 캠프’는 PKU 환아와 가족 16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한 행사다. PKU 환아 관리를 위한 질환치료 및 식이요법 정보 제공, 전문의들과의 질의응답, 질환을 이겨낸 극복 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PKU는 환자 수가 적은 만큼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지 않아 가족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PKU를 포함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 출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

‘햇반 저단백밥’은 일반 햇반(쌀밥)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1/10에 불과한 제품이다. 체내에 단백질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들의 일부가 결핍되어,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이다. 단백질 제거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화학용액(알칼리액) 처리 대신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했고, 단백질 제거에 효과적인 제조장치를 개발해 밥맛도 살리고 단백질도 기존 흰 밥에 비해 1/10로 줄였다.

‘햇반 저단백밥’은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국내 두 번째 제품이다. 매일유업이 1999년부터 페닐케톤뇨증을 포함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이들 환자들이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을 만드는 곳은 전무한 실정이다. 반면 외국의 경우, 저단백 과자, 저단백 스파게티, 저단백 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있어 몸이 아픈 아이들도 안심하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사회가 배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팀 김병규 부장은 “특수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제품 출시에만 그치지 않고 매년 열리는 PKU 가족 캠프도 후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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