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인간’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출간
이 책은 알제리에 자리 잡은 시토회 수도원의 역사와 이곳 수사들의 삶을 돌아보는 가운데 참 신앙은 이웃의 종교를 따지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사랑임을, 따라서 종교를 초월한 우정을 가능하게 함을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1996년 3월 알제리의 무장이슬람단체가 티비린 수도원의 일곱 수사를 납치 살해하는 일이 생겼다. 이 수사들은 열심히 기도하는 이슬람교인들 속에서, 관상수도회의 소명에 따라 더욱 기도에 몰두하고 살았다. 인간미 넘치는 그들은 알제리 시골 주민들과 땅을 공동경작하고 의료봉사와 헌신적 삶으로 그들과 친하게 지내며 하느님에 대한 강렬한 신앙으로 살던 수사들이었다.
박해와 순교로 고통을 겪는 알제리 가톨릭교회의 중심부에서 관상생활을 하며 다른 민족과 종교와 사람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관계를 맺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장이슬람단체가 사나운 기세로 수사들을 잔인하게 죽였다고 전하는 뉴스를 보고 나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그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까지 수사들은 적의에 찬 저 산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실제로 그들은 이웃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형제 사랑으로 정답게 나누며 살기를 바랐다. 이는 수많은 갈등과 분쟁상태에 있는 알제리 국민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수사들의 새로운 소명이었다. 수사들은 하느님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이를 순수하게 구현했다.” -본문 중-
차례
추천글
한국 독자들에게
서론
알제리에서 태어난 시토회 수도원
티비린 수도원의 수사들
만남
1993년 성탄 전야에 닥친 시련
남아 있기로 하다
1996년 3월, 납치되다
오랜 기다림
봉헌한 삶
믿음과 희망
하느님께서 주신 대화의 선물
결론
크리스티앙 수사의 신앙 유언
연대기
옮긴이 주
아틀라스의 성모 수도원의 일곱 수사
참고서적
옮기고 나서
지은이
크리스토프 에닝- 주간지 ‘순례자’ 기자다. 작품으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짧은 생애’, 장 마리 라소스와 함께 쓴 ‘티비린의 밭 일꾼’외에 많은 저서가 있다.
발행일: 2013년 7월 25일
지은이: 크리스토프 에닝
옮긴이: 전유미
판 형: 118*188
쪽 수: 220쪽
가 격: 9,000원
바오로딸출판사 개요
바오로딸출판사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출판사이다. 복음선교를 위해 가톨릭 수녀들이 책과 음반, 영상 등의 미디어를 제작하고 보급한다. 출간 되는 책과 음반, 영상물의 내용은 복음을 바탕으로 하지만 순수한 교리나 종교적인 내용 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리인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선함을 배양하도록 돕는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각종 매체로 인해 혼탁해지는 세상 안에서 양질의 선한 매체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더불어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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