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와이어)--8월 2-3일 집중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수해복구 전문 자원봉사단체’가 진안군을 찾아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그 주인공.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의 긴급 요청으로 6일 진안에 도착한 48명의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진안읍 물곡리 인삼밭과 과수원 피해현장에 긴급 투입되어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복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스스로를 ‘수해복구 전문 봉사자’라고 말한다. 이들은 파주시가 98년, 99년 등 대형 수해를 3번이나 당할 당시 수해복구에 관한한 전문가 수준의 노하우를 갖게 되었다. 또한 당시 전국에서 베풀어 준 복구지원에 답례하는 뜻으로 수해복구 전문 자원봉사체제를 구축하여 전국의 수해현장을 누비고 있다.

이들은 수해복구에 필요한 발전기, 양수기, 용접기 등 모든 장비를 완비함은 물론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수해현장 발생시 24시간내 출동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진안 수해현장 지원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의 요청 하루만에 모든 장비와 식사준비를 마치고 48명의 봉사자들이 새벽 6시에 출발하는 기동력을 발휘했다.

이들의 수해복구 실력은 현장에서 증명되었다. 각종 오물과 퇴적물, 인삼 시설 등이 뒤엉켜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것 같던 피해현장은 이들이 투입되자 순식간에 정리되기 시작했다. 토사제거, 오물수거, 폐구조물 철저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2시간 만에 1000평의 인삼밭이 깨끗하게 정돈되었다.

특히 대표를 맏고 있는 김영선씨는 진안초등학교 50회 졸업생으로 고향의 수해 소식을 접하고 밤잠을 설쳐가며 복구지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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