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 국내 가구산업 전방에 영향 미쳐

2013-08-26 13:30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영업개시가 임박한 이케아 가구 관련 문제는 비단 광명시와 인근 경기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케아 국내진출 찬반론이 팽팽한 가운데, 일부 대형 가구사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가구사들과 자재 및 생산공장, 협력업체, 유통업체, 매장, 물류업체, 시공업체, 판촉업체 등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즉, 국내 가구산업 전방에 걸쳐 세부적인 진단과 대책이 필요하다.

가구업계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국내 가구산업에 미칠 수 있는 여러 영향과 솔루션을 철처히 준비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이케아를 평가하지만, 그렇지 않다.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성에 디자인도 예쁜 양질의 브랜드가구가 대량생산을 통해서 가격까지 저렴하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이는 대단히 심각한 것이다.

게다가 온라인 오픈마켓과 TV홈쇼핑, 그리고 소셜커머스에서 무차별적으로 저가수입산 가구들과 국내 가구브랜드들까지 입점시켜 가격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전체 가구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가구시장은 앞으로 점유율이 점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가구산업 종사자들의 일자리와 생존문제와도 직결된다. 이에 가구산업 제반 현황을 자기의 이해관계를 떠나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정명렬 소장은 “가구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모르고, 이케아 진출을 소비자입장에서만 단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정 이익집단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국내 가구산업 발전방향을 제대로 수립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 중에서 필요시 이케아측과 조율하는 것이 낫다. 이케아가 광명시민 중에 300명을 인력으로 채용한다고 문제가 끝나는 게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는 가구신제품 개발과 판매를 보류하고, 국내 가구산업의 연구와 강의, 컨설팅 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http://blog.naver.com/mrj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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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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