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탐방 - 포항의 건강메신저 ‘우리보리찰보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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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연구소
2013-08-28 09:08
대구--(뉴스와이어)--둥글고 평평한 질감의 스펀지 케이크는 뭘까? 바로 찰보리빵이다. 찰보리가루로 만든 팬케이크로 두 개의 얇은 층 중간에 팥이 들어가 그 느낌이 촉촉하기로 유명하다.

찰보리빵의 원조는 경주지만 포항에서 원조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있다. 이동현대홈타운 입구에 위치한 우리보리찰보리빵(대표 박태준)이다. 점포 바로 옆에 친환경 유기농식품전문점 초록마을이 있어 같은 점포로 오인하는 고객들이 간혹 있다.

기존 찰보리빵전문점은 단순히 포장판매를 하지만 이곳은 주변 아파트 아주머니들에게는 사랑방으로, 젊은이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으로 카페를 운영 중인데 원두커피와 생과일주스, 차 등을 즐길 수 있다. 동네상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해 3월 카페를 접목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단석명가찰보리빵 포항점으로 5년 동안 운영한 뒤 박태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우리보리찰보리빵을 운영한 지 벌써 4년의 세월이 흘렀다. 업소 한쪽에는 찰보리빵을 직접 만들과 포장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집은 고객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밀가루 및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100% 경주산 찰보리와 국산팥 그리고 친환경무항생제계란(청하에그린)을 사용한다.

박 대표는 요즘 찰보리빵 원조의 맛을 넘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우리보리영양찰보리빵’을 개발해 판매중이다. 찰보리빵이 쫀득쫀득함의 극치라면 영양찰보리빵은 보리와 7가지 고소한 견과류와 찰떡궁합이다.

제품의 특성상 결혼, 회갑, 돌, 등의 답례품이나 병문안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지만 영양찰보리빵은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대용으로 선호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싸냐고 물어 볼 때가 있는데 오히려 좋은 재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나름의 고집이고 철학인 셈이다.

박 대표가 찰보리빵과 인연을 맺은 지 10여년 동안 많은 고객들이 다녀갔으며, 또한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말하기 부끄럽지만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다. 자신이 만들과 자신있어 하는 건강 먹거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다른 제조 과정과 원료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관공서 및 단체에서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는데 그는 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란다.

빵을 만들면서 언제 긴장하는지 물어보니 “추석·설 명절이 다가오면 택배하시는 분들이 3일을 넘길까 고민이다”고 말한다.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2일 전부터는 냉동보관을 해야 장기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물건이 고객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불안하다는 박 대표.

장사가 잘되면 초심은 변하지 않을까? 그는 장사가 잘 될수록 많은 이익을 생각하는 게 하니라 더 좋은 원료를 어디서 구입할까를 고민한다.

그래서일까? 많은 먹거리가 넘쳐나는 지금 오랜 세월 동안 고객들이 찰보리빵을 꾸준히 찾는다는 건 그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때문이다.

주변에 유명한 많은 빵집들이 있고 그들 제품보다 마케팅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빵을 만들고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는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에 ‘우리보리찰보라빵’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문의: 054-281-7520

핀연구소 개요
핀연구소는 대구에 본사를 둔 종합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식당 창업과 업종 변경, 식당의 영업 활성화, 프랜차이즈 본부 설립 및 가맹점 창업, 맞춤 요리비법 전수 등을 통해 식당 운영을 컨설팅하고 전문 경영인을 길러낸다. 창업요리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공서 연구용역,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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