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도 하지 않은 앱, 직장인들 1만명 사용…로컬데이팅 서비스 디오스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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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팅
2013-08-28 17:44
역삼동--(뉴스와이어)--공식 출시되지 않은 앱이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 직장인 1만 명이 사용하고 있어 화제다. 바로 디오스팅의 김홍서(26세) 대표가 만든 로컬데이팅 서비스 디오스팅 앱이다.

앱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구글플레이 등과 같은 앱 스토어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오스팅 앱의 경우 아직 정식 출시를 하지 않아 URL(http://diosting.com/diosting.apk)을 주소창에 입력해 다운받아야 한다. 그러나 특정 기업에서 기업으로, 지인에서 지인으로 앱 소개가 이어지면서 무려 국내 직장인 1만명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앱은 최근 소개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로컬데이팅 서비스 회사인 디오스팅이 개발했다. 해외에서 온 김홍서 대표가 2011년 8월 카이스트 출신 지인의 도움으로 설립한 회사로, 현재 월 평균 순수익 매출이 1000만원에 달하고 기업가치는 수 억원이 넘는다.

디오스팅은 커플 매니저가 직접 상담하며 지역적으로 가까운 상대를 찾아주는 ‘로컬데이팅’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기존 소셜데이팅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오스팅 관계자는 “외국에서 지내며 알게 된 교포 친구들이 한국에 있는 이성친구를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해 주선해줬다. 그것을 시작으로 회사까지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초기 디오스팅 이용자들은 김홍서 대표가 세계적인 휴양지인 칸쿤에서 오랫동안 지내며 친분을 쌓은 지인들이었다. 김 대표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 MBA 출신들에게 가이드를 해줬는데 이때 친분이 생긴 지인들이 디오스팅 이용자로 이어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처럼 결혼정보회사에서 말하는 ‘상류층’ 회원들이 많이 찾는 서비스다 보니 최근에는 상류층 소개팅 회사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그러나 디오스팅 관계자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일반 소개팅 회사이지만 고학력 교포 지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현재 디오스팅의 여성회원 중, 고졸학력자는 1%도 되지 않아 남성 고졸학력자들의 회원승인이 아직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디오스팅은 회원들의 꾸준한 문의로 빠른 시일 내에 앱스토어에 디오스팅 앱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디오스팅 관계자는 “스펙의 유무와 상관없이 많은 회원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앱을 통해 무작위로 가입한 회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승인기준을 강화하고 학력과 직업에 무관하게 사람이 괜찮은 회원 위주로 회원승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스팅 개요
디오스팅은 자신이 사는 곳에서 나와 가장 적합한 이성을 소개받는 소개팅 서비스이다.

http://www.dio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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