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9월의 독립운동가 황학수 선생 선정 및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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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2013-09-02 09:05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황학수(黃學秀, 1877. 7. 20 ~ 1953. 3. 12) 선생을 2013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9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선생은 1877년 서울 화동에서 부친 황두연과 모친 홍씨 사이에 3남으로 태어나, 충북 단양에서 자랐다. 1900년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 졸업 후 육군 참위로 임관된 선생은, 육군연성학교 교관, 안동진위대 대장 등을 지냈다. 그러나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일제에 의해 강제해산 당하자, 선생은 제천으로 내려가 교육활동에 전념하였다.

육군무관학교 동기생 다수가 만주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선생은 1919년 3·1운동 발발 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에서 임시의정원 의원, 군무부 육군무관학교 교관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12월 육군무관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임시정부의 직책을 사임하고, 베이징에서 개최된 군사통일회의 군사위원으로 군사단체의 통일을 모색하였으나 결렬된다.

이후 선생은 서로군정서 군무부장으로 군사조직 재건에 주력하였고, 북만주 지역으로 이동한 후에는 신민부에서 활약하였다. 이 때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였으며, 1920년대 참의부·정의부·신민부 3부 통합운동에 참여하였다. 선생은 1930년 한국독립당(만주)을 결성하고 한국독립군 부사령관으로 중국의 길림구국군과 함께 대일항전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1933년 10월 한국독립군이 와해되자 선생은 만주를 떠나, 1938년 창사에서 임시정부에 합류하였다. 선생은 한국광복군 창설을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책임을 맡았다. 1940년 9월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선생은 총사령 대리로 활약하였고, 1942년 충칭으로 이동한 후에는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에 선임되어 조국의 광복에 매진하였다. 1962년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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