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서울시당, 노동단체와 삼성게이트 철저수사 촉구 기자회견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삼성그룹-중앙일보-보수정당간의 검은 유착이 '악어'라면 국정원의 불법 도청은 '악어새'에 불과하다"며 "'불법 도청'이 존재했던 것도 결국 정치권이나 재벌, 언론이 음지에서 '불법 공작'을 일삼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심은 테이프 껍데기가 아니라 내용을 원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아전인수식 논란이나 검찰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종권), 민주노총 서울본부(본부장 고종환), 공무원노조 서울본부(부본부장 이재열) 및 삼성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소속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이건희 회장 구속수사, 특검 도입 및 국정조사 실시, X 파일 공개 특별법 제정, 불법도청 근절 및 국정원 해체를 촉구한다.
나아가, 참가단체들은 이번 X 파일 수사를 계기로 정-경-언 유착을 근절하고 정치개혁, 재벌개혁, 언론개혁 범국민행동에 돌입할 것을 선포한다. 이에 따라, 현재 삼성본관 앞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서울 전역의 삼성 계열사로 점차 확대해 일반 당원이나 조합원, 시민들이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도 특검도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할 것이다.
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총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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