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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9 15:35
서울--(뉴스와이어)--8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인 굿 컴퍼니>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영화는 <어바웃 어 보이>, <아메리칸 파이>의 폴 웨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일랜드>의 스칼렛 요한슨, 의 토퍼 그레이스가 주연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는 로맨틱 코미디. 귀에 쏙 들어오는 록 넘버로 가득찬 <아메리칸 파이>와 에미넴과 로린 힐, 본 썩스 앤 하모니 등의 힙합 리듬으로 채운 <다운 투 어쓰>, 그리고 배들리 드로운 보이라는 탁월한 포크 뮤지션의 서정적인 목소리로 채색한 <어바웃 어 보이> 등 음악적으로 줄곧 다양한 시도를 해온 폴 웨이츠 감독의 이번 선택 역시 기대해봄직하다.

이번 <인 굿 컴퍼니> 뮤직비디오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는 걸출한 뮤지션, 데이빗 번의 “Glass, Concrete & Stone”을 배경음악으로 하고 있다. 스물여섯의 나이에 잘나가는 잡지사 최연소 광고이사가 되었지만 의욕만 앞서는 천방지축 보스 카터(토퍼 그레이스)와 하루아침에 아들뻘 되는 카터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카터의 부하직원이 된 알렉스의 아빠 댄(데니스 퀘이드), 그런 아빠의 괴로운 속사정도 모른 채 아빠의 젊은 보스와 사랑에 빠진 알렉스(스칼렛 요한슨) 등 얽히고 얽힌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미니멀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보컬과 함께 펼쳐진다.

록, 소울, 재즈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인 굿 컴퍼니>의 음악은 뮤지컬 <헤드윅>의 공동 작사/작곡가로 유명한 스티븐 트래스크가 맡았다. 특히, <헤드윅>에서는 강렬하면서도 시적인 록 넘버를 작사/작곡했던 그가 이번 <인 굿 컴퍼니>에서 스트링과 퍼커션이 어우러진,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사운드의 스코어로 변신을 했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그는 <헤드윅>으로 Obie Award,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위한 Outer Critics Circle Award, 1998년 New York Magazine Award, Outstanding Music, Lyrics and New Musical의 드라마부문, GLAMA (Gay/Lesbian American Music) Awards 등 각종 상을 휩쓸고 그래미 어워드의 최우수 캐스트앨범의 후보에 오르는 등 뮤지컬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인 굿 컴퍼니>에서는 “The Chase”, “The Arrival”과 같이 마림바의 부드러우면서도 풍만한 느낌의 비트로 무장한 인상적인 스코어를 선보였으며 주인공 카터의 심경을 잘 표현하고 있는, 트롬본 연주가 잘 녹아 들어가 있는 “I’m Psyched” 역시 그의 작품이다.

두꺼운 화장을 지우고 편안한 음악으로 돌아온 스티븐 트래스크의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인 굿 컴퍼니>는 8월 26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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