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침대 위 두 남녀의 도발적 포즈로 큰 화제를 모았던 본 포스터에 이어 <외출>의 본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이번 공개된 본 예고편에서는 배우자들과 같이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격렬한 베드씬 뿐만 아니라, 극중 캐릭터들의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리얼하게 보여주는 대사들이 최초로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길게 뻗은 지방 국도, 울고 있는 한 여자와 그녀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의 첫 장면은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라는 궁금증을 일으킨다. 그 뒤를 이어 두 남녀의 격정적 사랑을 보여주는 베드씬과 도발적인 손예진의 표정 위로 떠오르는 카피 ‘우리는… 사랑일까?’는 앞으로 이들의 사랑이 강렬하면서도 위험할 것임을 예감케 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오프닝에 이어 두 남녀의 만남과 사랑의 과정이 보여지는 예고편에서는 <외출> 본편의 명대사들을 만날 수 있다. <외출>의 대사는 일상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이 순식간에 눈 앞에서 벌어지고 슬픔이 분노와 배신으로 바뀌는 주인공들의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아내의 불륜 사실로 괴로워하다 그 감정이 배신감과 분노로 바뀌는 순간, “차라리 죽어버리지 그랬니…”라고 말하는 인수. 이어 병상의 배우자들이 깨어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서영의 질문에 인수는 “복수하려구요.”라고 대답한다. “우리 그냥 사귈래요? 두 사람 기절하게..”라고 말하는 서영. 둘의 대사는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그 안에는 배우자에 대한 배신감과 자조 섞인 쓸쓸함이 배어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미쳤나봐요, 내가..”라는 손예진의 대사는 결국 배우자들과 같은 사랑에 빠져버린 두 사람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라는 대사가 깔리면서 두 사람의 사랑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 채 예고편은 끝을 맺는다.

이번 예고편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베드씬은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강렬한지 짐작케 한다. 이 장면은 배우자들처럼 불륜에 빠져버린 두 남녀의 마지막일 것만 같은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손예진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배용준의 애틋한 눈빛, 그를 받아들이는 손예진의 고혹적인 자태만으로도 숨막히게 만드는 베드씬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정서를 담아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결혼한 남녀의 이야기인 만큼 베드씬은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였다. 두 사람이 키스한 시간만 합쳐도 2시간이 넘는 이번 베드씬 촬영은 약 9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또한 촬영에서 사용된 필름만 해도 무려 8,000자 이상이라고. 촬영을 마친 배용준은 “생각보다 감정이 너무 리얼하고 강렬해서 연기를 하면서도 많이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드씬 연기에 처음 도전한 손예진은 “많이 긴장했는데,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나도 애절했고, 그 감정이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졌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촬영을 마친 허진호 감독도 “사실적이지만 선정적이지 않은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가진 베드씬이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안타까우면서도 강렬한 사랑의 순간을 보여주는 예고편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을 영화 <외출>은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9월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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