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10월의 독립운동가 이성구 선생 선정 및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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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2013-09-26 16:02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이성구(李成九, 1896 ~ 미상) 선생을 2013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0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선생은 1896년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 기간 중 이수봉이라는 이명(異名)으로 더 잘 알려진 선생은 1919년 고향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선천면사무소 방화를 주도하였다. 선생은 이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던 중 일제의 고문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1923년 5월 병보석으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일시 석방되었을 때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였다.

망명 후 1923년 9월 상하이 독립신문사에 입사한 선생은 2년 여 동안 근무하다가, 1926년 1월 의열투쟁 독립단체인 병인의용대에 참여하였다. 병인의용대 일원으로 상하이 일본 총영사관 폭파의거를 결행하였고, 병인의용대의 총 세 차례 이루어진 폭파의거에 선생은 두 차례 참여했다.

상하이 일본총영사관 폭파의거 후 일제의 병인의용대에 대한 검거가 강화되자, 일시 의열투쟁의 최전선에서 물러나 1929년 1월 한국노병회 특별회원으로 가입하여 임시정부 후원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1930년 6월 상하이 한국독립당에 가입하여, 1933년 1월 이사로 선출되었다. 이외에도 대한교민단 간사와 그 산하의 의경대, 상하이 한국독립당의 기관지인 ‘상해한문(上海韓聞)’의 기자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일제의 계속되는 단속과 검거로 인해 선생은 1933년 10월 12일 체포되어, 이듬해 3월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의 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수감 후 선생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어 이 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후대에 전해지지 않아 사망일 등을 확인 할 수 없다.

1968년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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