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계 오페라의 중심과 손잡다

- 9월 30일 탈리아비니 콩쿠르와 교류 협약식 개최

-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베르디극장간 공연협약까지

뉴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2013-09-27 16:27
대구--(뉴스와이어)--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장 김신길)가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국제성악콩쿠르’와 교류 협약을 맺는다.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콩쿠르’는 매년 오스트리아 도이칠란츠베르크에서 개최되고 있는 권위 있는 성악 경연대회로, 올해 개최 19주년을 맞이했다.

연령별 두 부문으로 나누어져 진행되며 매년 베르디 음악원생을 비롯한 전 세계 음악도들이 참가하고 있다. 전설적인 성악가 조안 서덜랜드와 엘레나 오브라초바 등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예술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왔으며, 1997년 베이스 강순원이 1위를 차지한 이후 2012년까지 총 27명의 한국 성악가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이번 협약식은 축제 개막을 앞둔 9월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며 탈리아비니 콩쿠르의 조직위원장인 테너 비토리오 테라노바와 김성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의 참석 하에 이루어진다.

본 협약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탈리아비니 콩쿠르 두 단체 간에 콩쿠르 심사 자격 교류와 콩쿠르 입상자를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출연시키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세계 성악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어 10월 8일, 베르디극장의 안토니오 마르줄루 극장장, 지오바놀리 안젤로 감독 등 내외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베르디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간의 공연 교류 협약이 진행된다.

150여년의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은 세계 최고의 마에스트로 다니엘 오렌이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뒤 그 명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는 국립극장. 이번 협약은 베르디극장과 다니엘 오렌이 <토스카>로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두 극장간의 예술교류 활성화와 상호 협력을 통한 초청공연 추진, 양국 간의 공연예술과 단체교류를 지원하자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김성빈 위원장은 “오페라축제가 공연교류뿐만 아니라 콩쿠르 심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본 협약이 양국의 성악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운명의 힘>을 비롯한 <토스카>, <청라언덕>, <돈 카를로>, <탄호이저> 등 대형작품들로 구성된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주요 극장에서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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