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함정용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 국내 독자 개발

서울--(뉴스와이어)--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백홍열)는 세계에서 3번째로 함정용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 IRST : Infrared Search and Track
※ 2006년부터 7년간에 걸쳐 약 190억원(응용연구 ’06~’10년 90억, 시험개발 ’10년~’13년 100억)을 투자 국과연 주관 개발(시제업체 삼성탈레스)

함정용 IRST는 함정을 위협하는 대함미사일과 같은 저고도 위협표적을 신속하게 탐지해 표적에 대한 방위각/고각 정보 및 파노라마 영상정보 등을 함정에 제공하는 장비로 함정방어에 필수 장비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고정형 적외선 카메라 방식으로 표적정보 갱신을 초당 수회 처리할 수 있어, 표적정보 갱신이 초당 1회 내외에 그치는 기존 회전형 수입 장비에 비해 고속 표적탐지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30만 화소급 검출기 4개를 적용하여 360° 전방위의 고화질 영상 획득이 가능해졌다.

이번 함정용 IRST 독자개발로 세계적 수준의 감시·정찰 센서 개발 능력을 확보하였고, 향후 차기호위함(FFX Batch-II), 차기구축함(KDDX) 등에 탑재되어 우리군 함정의 방어력을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팀 이종렬 팀장(부이사관)은 “감시·정찰 센서분야에서 현재 프랑스, 네덜란드가 석권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한편, 방위사업청 전투체계사업팀은 10월 7일 삼성탈레스에서 해군 및 개발업체 등 관계기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호위함(FFX Batch-II)에 탑재될 IRST 체계개발사업착수회의를 개최하였으며, 2017년까지 제작을 완료하기 위한 향후 계획 수립 및 철저한 공정관리를 다짐하였다.

방위사업청 개요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관장하는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군수품 조달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출범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직은 감사관, 기획조정관, 재정정보화기획관, 방산기술통제관 등 4관과 획득기획국, 방산진흥국, 분석시험평가국 등 3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 2소속기관 그리고 별도 한시조직인 KHP사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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