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평판도·국제화 우수평가 받아
- 중앙일보 2013 대학평가, 종합순위 16위로 1계단 올라
- 평판/사회진출도 부문 전국 종합대학 중 10위 올라
- 교수연구부문-세계 표준 이끈 건국대 사례로 소개
종합순위에서는 16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했으며 교수연구부문 13위, 평판· 사회진출도 부문 12위, 국제화 1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평판· 사회진출도 부문에서 전국 종합대학 중 10위, 사립대학 중 8위에 올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건국대는 또 학교법인의 전폭적인 투자로 지속적으로 발전한 대학으로 꼽혔다.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대학평가는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 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총 300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건국대는 교수연구 부문에서 13위로 지난해 16위에서 3계단 상승했으며, 평판· 사회진출도 부문에서도 12위로 지난해 16위보다 4계단 올라 2009년 이후 최근 5년간 최고 성적을 냈다. 국제화 부문에서도 13위로 지난해 14위보다 1계단 올랐다.
세부항목별로 건국대는 국제화 부문에서 학위과정 외국학생비율 2위(8.3%), 국내 방문 외국인교환학생비율 8위(6.1%), 영어강좌비율 공동 1위(38.5%, 25%이상 공동1위)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수연구 부문에서는 기술이전료 수입 5위(과학기술교수 1인당 921만원), 지적재산권 등록 5위(6.1점), 인문사회체육 국내 논문 5위(글로컬캠퍼스, 1.49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여건에서는 온라인강의공개비율 1위(16.7%, 평균 이상 공동1위), 학생충원율 1위 등이었다.
평판 사회진출도에서는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 13위, 업무에 필요한 전공 또는 교양교육이 제대로 돼있는 대학 14위, 입학 추천하고 싶은 대학 14위,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학 13위 등 고른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 글로컬(GLOCAL)캠퍼스는 종합순위 49위로 고려대 세종캠퍼스(50위)보다 높았다. 특히 서울 종합대학의 제2 캠퍼스로는 한양대 ERICA캠퍼스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캠퍼스로만 비교할 경우 가장 평가순위가 높았다. 부문별로는 교육여건에서 교수당 학생 수 9위(8.46명), 교수확보율 1위(100%), 온라인 강의공개비율 공동 1위(평균치 이상 공동1위), 영어강좌비율 공동 1위(25%이상 공동 1위) 등이었다.
중앙일보는 교수연구 부문서 높은 평가 받은 대학들로 ‘인쇄전자기술의 세계표준을 만든 건국대’로 소개했다. “2011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한국 교수의 제안이 만장일치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건국대 기계공학부 신기현 교수가 발표한 ‘인쇄전자‘ 기술이었다. 인쇄전자는 화장지 롤처럼 감겨 있는 전자 기판을 풀었다 감으며 인쇄하듯 전자회로를 찍는 기술이다. IT업계의 화두인 ‘휘는 스마트폰’ 제작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신 교수는 “세계 어느 업체라도 인쇄전자 기술을 활용한 기기를 만들 때 우리가 제안한 표준에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100여 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상태다.”
이처럼 기술 실용화가 활발한 건국대(서울)의 교수 1인당 기술이전료 수입은 921만원(전국 5위)에 이르렀다. 과학기술 교수 1인당 특허 등 지식재산권도 다섯째로 많았다.
올해 교수연구 부문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대학은 산학협력과 기술 상용화, 융복합 연구, 차별화된 연구촉진(인센티브) 제도가 특징이었다.
“대학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민족의 생존 전략과도 직결된다…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평가는 연례사업으로 계속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1994년 9월 23일자 1면>
1994년 첫 선을 보인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한때 변화에 둔감했던 국내 대학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촉매가 됐다. 지난 20년간 대학 사회의 개선은 본지가 채택한 각종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임교원 1명당 학부생은 94년 30.2명에서 올해 21.5명으로 줄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16만원에서 202만원으로 늘었다.
연구력 향상도 눈에 띈다. 중앙일보는 95년부터 SCI(과학기술논문색인) 논문을 평가에 본격 도입했다. 당시 이공계 교수 한 명당 SCI 논문이 1편을 넘긴 학교는 KAIST(2.2편)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 전국 100개 대학의 이공계 교수 1인당 SCI 논문이 평균 2.89편으로 나타났다. 20년 전 교수 1인당 640만원에 그쳤던 연구비는 8320만원으로 늘었다. 노건일 한림대 총장(전 인하대 총장)은 “중앙일보 평가는 대학들이 경쟁을 통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연구력을 높이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대학평가에서 순위가 오른 대학들은 총장의 지도력, 부단한 개혁, 전폭적 투자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건국대는 2001년만 해도 3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0년 시작한 학교 남측부지 개발 사업(스타시티)이 수익을 내면서 학교법인이 2001년부터 매년 평균 238억 원을 학교에 투자했다. 풍부한 지원을 바탕으로 건국대는 2005년 605명이던 교수 수를 올해 1123명까지 늘렸다. 교육여건 개선에 성공한 건국대는 올해 평가에서 16위에 올랐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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