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지진희의 불꽃 튀는 회식 경쟁
두 주연배우가 회식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 계기는 문소리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스탭들의 간식을 챙기면서부터다. 평소에도 스텝사랑으로 유명한 문소리는 연이은 밤샘촬영에 지친 스탭들을 위해 샌드위치, 김밥, 통닭 등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제공해왔다. 촬영 순서 때문에 문소리보다 늦게 현장에 합류한 지진희는 문소리와 스텝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보고 “안 되겠다. 나도 질 수 없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고, 차별화된 메뉴선정을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그 결과 주로 밤늦게 스탭들의 출출한 배를 달래는데 주력했던 문소리의 메뉴와 달리, 지진희는 여름 날씨를 이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시원한 쥬스, 팥빙수 등으로 여름 더위에 지친 스탭들의 기운을 북돋우는데 성공했다.
이렇듯 지진희의 거센 반격(?)이 계속되자, 문소리는 결국 특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바로 전체 스텝에게 삼겹살을 무제한 제공하는 통 큰 회식을 주최한 후 식사비를 단독으로 계산 한 것. 그날 회식 자리에서 스텝들은 “이대로 질 수 없지 않겠느냐?”며 지진희의 경쟁 심리를 자극했고, 선수를 빼앗긴 지진희는 고민 끝에 초복에 어울리는 메뉴를 선정해 스탭들을 위한 깜짝 회식을 열었다. 그 메뉴는 바로 고단백 보양식 ‘장어’. 더운 여름철 냉방시설도 없는 세트장 안에서 고생하는 스탭들의 건강을 배려한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었던 셈. 이렇듯 회식을 둘러싼 두 주연배우의 불꽃 튀는 경쟁(?)이 계속되면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현장에선 스탭들이 ‘촬영 쉬는 날이 싫다’며 항의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여름철 날씨보다 뜨거운 주연배우들의 스탭 사랑으로 즐거운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은밀한 매력의 여교수 문소리와 지진희, 박원상을 비롯 그녀에게 동시에 올인한 다섯 남자의 1:5 애정행각을 적나라하게 그린 코미디로, 현재 80% 촬영을 마쳤으며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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