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준비한 2013년 최후의 바그너, ‘탄호이저’

- ‘서곡’, ‘순례자의 합창’ 등으로 유명한 바그너 입문 오페라

- 바이로이트가 극찬한 디자이너 로잘리의 의상과 무대

대구--(뉴스와이어)--2013년,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진짜’ 바그너 오페라가 온다.

지난해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공연으로 전국의 바그네리안(바그너 애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던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이 ‘탄호이저’로 다시 한 번 축제무대를 찾는다.

바그너 오페라의 공통 주제인 ‘여인의 희생을 통한 구원’ 아래 사랑의 이중성이라고 할 수 있는 행복과 슬픔,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 사이의 갈등을 묘사한 오페라 <탄호이저>는 <운명의 힘>과 더불어 축제가 대구 초연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바그너 스스로가 ‘낭만적 오페라’라는 부제를 붙인 <탄호이저>는 이전 작에 비해 무한선율이나 유도동기 등 바그너의 색깔을 좀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녁별의 노래’, ‘엘리자베트의 기도’, 국내 비행사 광고에서 들을 수 있었던 ‘서곡’ 등 유명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어 ‘바그너 입문 오페라’로도 여겨지고 있다.

현지에서도 바그너 오페라를 주로 공연하기로 유명한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이 준비한 <탄호이저>는 지난 시즌 당시 극찬 받았던 프로덕션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연출가 아론 슈틸은 정 반대의 가치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엘리자베트와 베누스를 한 사람의 성악가가 연기하게끔 만들어, 사랑의 이중적인 가치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는 연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독일 현지 공연이 발레 장면이 삽입된 ‘파리 판’이었다면 대구에서 선보일 공연은 ‘드레스덴 판’으로, 바그너의 작곡 의도에 조금 더 가까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는 유럽 관객들을 사로잡은 뛰어난 무대미술이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니벨룽의 반지’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디자이너 로잘리(Rosalie)가 무대와 의상을 담당, 조명에 따라 극적으로 변하는 무대와 상징적인 디자인의 구조물 등 다양한 시각요소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

독일 현지 성악가들로 구성된 출연진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은 바리톤 정승기다.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의 단원 자격으로 축제를 방문하는 그가 맡은 역할은 탄호이저의 친구이자 엘리자베트를 짝사랑하는 ‘볼프람’으로, 유럽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 성악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1월 1일과 3일, 양일간 무대에 오를 <탄호이저>는 10월 4일 대구 초연이자 개막작인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오렌이 참여하며 전석매진의 신화를 이룩한 <토스카>, 새로이 태어난 한국 대표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국립오페라단의 베르디 최대 심리드라마 <돈 카를로>에 이어 축제가 준비한 마지막 메인작품이다.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1월 4일 저녁에 진행될 폐막 콘서트 <THE VERDI>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으로 그 3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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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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