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11월의 독립운동가 노병대 선생 선정 및 특별전 개최

뉴스 제공
독립기념관
2013-10-28 11:00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노병대(盧炳大, 1856. 12. 30~1913. 7. 10) 선생을 2013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1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선생은 1856년 경북 상주군에서 태어났다. 성재 허전(許傳, 1797년 ~ 1886년, 조선 후기 문신)의 문하에서 수학한 선생은 위정척사론에 입각하여 무너져 가는 조선의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다.

1905년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제하여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자, 선생은 서울로 올라가 고종황제로부터 밀조(密詔임금이 비밀리 내린 조서)를 받아 의병 거사를 계획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이강년의병부대에 참여하여 좌종사로 활동하였다.

1907년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된 서울시위대 및 청주진위대의 군사를 규합하여 속리산에서 의병부대를 일으켰다. 김운로를 맹주로 추대한 후 충북 보은·청주, 경북 상주, 경남 안의·거창, 전북 무주 등지에서 의병투쟁을 전개하였다.

1908년 일경에 의해 붙잡힌 후 고문으로 한 눈을 잃은 선생은 폭도내란죄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1910년 경술국치 특사로 풀려났으나 “너희의 경사인데 왜 나를 석방하느냐”며 항거하다가 강제로 출옥되었다.

출옥 후에도 선생은 의병 재기를 위하여 1911년 풍기, 1912년 안동 등지에서 군자금 모집을 위한 활동을 하였다. 그러다가 1913년 3월 12일 다시 붙잡히게 되었고, 1913년 6월 5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선생은 옥중에서도 독립을 향한 투지를 꺾지 않고 단식으로 항거하다 28일만인 1913년 7월 10일에 순국하였다. 1968년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웹사이트: http://www.i815.or.kr

연락처

독립기념관
홍보사업팀
김승만
041-560-024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