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가 점포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점포가 속한 지역과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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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라인
2013-10-31 11:19
서울--(뉴스와이어)--성공적인 자영업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점포가 속한 지역과 상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9일부터 약 3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55명의 참여자 중 49%에 달하는 126명이 ‘점포가 속한 지역과 상권’을 가장 먼저 고려한 뒤 점포를 골라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수가 ‘지역과 상권’을 꼽은 것은 이 부분이 매출로 직결되는 점포 집객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다. 일단 점포 주변의 유동인구가 많아야 꾸준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지역과 상권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명동이나 강남역, 홍대 등 유명 상권에 속한 점포 대부분에 권리금(임차권 양도 및 영업 노하우, 기존 고객승계의 대가로 자영업자들끼리 주고받는 금전)이 붙어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유명 상권 소재 점포는 주변의 유동인구량이 월등히 많아 다른 지역이나 상권에 비해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권리금을 주고라도 들어가려는 개인이나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 따라서 점포를 임차해 영업을 하다가 나중에 권리금을 회수하고 빠지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이다.

지역 및 상권 다음으로 많이 득표한 것은 ‘점포 임대료 및 권리금’ 항목으로 모두 46명(18%)에게 선택됐다. 지역과 상권을 먼저 고르는 것도 좋지만 자금 사정에 부합하는 점포를 골라야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점포에 어울리는 업종과 아이템’ 항목에 37명(15%), ‘점포 입지와 면적, 층수 항목’에 32명(13%)이 각각 표를 던졌다. 각 점포별 입지에 따라 해도 될 업종, 하지 말아야 할 업종이 엄연히 존재하고, 점포 층수에 따라서도 수익성이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항목 역시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인 것은 분명하다.

설문에 참여한 한 응답자는 “요즘처럼 상가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는 결국 업종과 아이템 등 나만의 강점이 필수”라며 “메인상권이나 나홀로 상권을 가릴 것 없이 지역과 점포 특성에 맞는 아이템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점포 자체의 가시성과 인지도가 중요하다고 보는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점포 가시성과 인지도’ 항목을 고른 응답자는 14명(5%)에 그쳤다. 정리해보면 점포 자체의 매력보다 점포의 주변 환경 및 업종과의 조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본 응답자가 95%에 달하는 셈이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점포는 그 안에서 점주와 고객과의 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단순한 기준으로 고를 수 있는 단순한 부동산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자영업을 위해 점포를 고를 때는 앞서 열거된 요소를 고려하되, 창업자 본인의 열정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점포라인 개요
점포라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매물 DB를 보유하고 있는 점포거래 전문기업으로 점포거래 시장의 동향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는 이의 눈과 귀를 가리는 홍보 일변도의 자료 생산은 지양하는 한편으로 언론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창업시장의 양성화, 점포거래의 투명화를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jumpo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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