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 오페라 ‘토스카’
- 특별상 작가 손파, 공로상 조명감독 김주호
- 성악가상 바리톤 석상근, 정승기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신길)는 지난 4일,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공연 후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오페라대상(大賞)에 오페라 <토스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스카>는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오렌의 방한으로 일찍부터 큰 관심을 모은 작품으로, 전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회의에서 “연주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리더십과 오케스트라와 성악을 모두 돋보이게 만드는 뛰어난 지휘능력이 돋보이는 공연이었으며 일반 대중들이 오페라에 가까이 다가가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며 “한국 오페라 무대에서 흔치 않은 앙코르가 두 번이나 나오는 등 훌륭한 연주와 더불어 현지의 성숙한 오페라문화를 전파, 오페라축제 및 한국 오페라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공로상을 받은 김주호 조명감독은 2003년부터 10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페라축제 무대의 조명을 감독 및 디자인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성악가상은 축제 개막작 <운명의 힘>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여동생을 쫓는 카를로 역을 맡은 바리톤 석상근 씨, 그리고 폐막작 <탄호이저>에서 엘리자베트를 사랑하는 순정가 볼프람 역으로 열연한 바리톤 정승기씨에게 돌아갔다.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해 카루소 조형물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 베르디 입상을 설치한 작가 손파는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자들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오페라축제가 특별히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 총 600여만원 등이 수여됐다.
한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大賞)은 오페라축제 기간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위상을 높인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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