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학원 이오스논술팀, 수시 2차 논술 대학별 출제경향과 대비책 발표

- 대학별 인문계 논술고사 대비법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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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러닝
2013-11-08 09:48
서울--(뉴스와이어)--수능이 끝나면 11월 9일부터, 성균관대 논술을 시작으로 수시 2차 논술전형이 닻을 올린다. 대입전형 정원의 약 3분의 1가량이 논술전형에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대입수험생으로서는 입시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이다.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사실상 수능 변별력이 그다지 없는 상태에서, 수험생들의 논술시험장으로 향하는 열기는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정보학원(www.jb21.com) 이오스논술 총괄팀장 이종환 강사(사진)에게 수능 이후 실시되는 수시 2차 논술의 출제경향과 대비요령을 자세히 알아본다.

<수시2차 논술 대학별 출제경향과 대비책>

- 고려대

고려대 논술은 언어논술(75점)과 수리논술(25점)으로 이루어져있다. 인문계 수리논술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서술능력까지 평가대상이므로 기출문항을 풀어보고 예시답안과 비교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인문계 A형의 수리 문항이 B형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언어논술은 900자 내외로, 논평(이해와 비교), 적용설명, 견해 제시까지 복합적인 물음들이 한 문항 안에 섞여있다. 문제가 요구하는 논점들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와 비교(25점), 창의적 구성과 논술능력(50점)이 배점요소로, 고려대 논술은 한 편의 잘 된 칼럼을 쓴다는 기분으로 답안의 구성에 특히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통상적으로 제시문에 대한 논평(이해와 비교) 한 문단, 사례나 현실에 대한 적용 한 문단, 자신의 견해 한 문단, 도합 세 문단 이상으로 이어지는데, 문단의 분량 배분을 미리 정하고, 각 문단끼리의 유기적 연결에 주의를 요한다.

고려대는 2014학년도에는 논술모의고사를 출제하지 않았으므로, 2013학년도 모의문제의 우수답안과 못 쓴 답안을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가면서 자신의 답안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검토해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채점과정은 두 명의 채점위원이 무작위로 선정되어 A+에서 F까지 총 9단계로 채점하며, 동일한 답안이 채점위원 간에 3단계 이상 점수 차이가 나면, 제3의 채점위원을 선정, 재채점하는 것이 특징이다.

- 한양대

인문계열 문제와 상경계열 문제 두 유형으로 나뉘어 출제된다. 인문계열 문제는 인문학적 제시문과 더불어 한 문항을 1,400자 기준으로 길게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2014학년도 모의고사를 보면, 기존경향에서 탈피하여 2문제(600,800자)로 출제방식이 변경되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600자로 작성하는 인문계열 1번 문제는 제시문의 이해와 요약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800자 유형의 2번 문제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견해쓰기와 이를 현실문제와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는 지를 서술하는 문제가 나온다. 기존의 장문의 논술형보다 평가의 변별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좀 더 정확하게 출제의도와 문제의 핵심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경계열의 경우 600자의 1번 문제는 교과서지문과 인문, 사회과학의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제시문을 구성하는데, 최근에는 경제와 연관된 지문과 인문학 경향의 지문을 통합 구성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분량은 짧지만 추론과 비판을 요구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간명한 문장과 군더더기 없는 답안구성이 필요하다. 수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2번 문제는 평소의 수학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교과과정에서 배운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구체적 상황에 활용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경제.리더 계열, 사회과학계열, 인문과학계열로 나뉘어 3교시에 걸쳐 치러진다. 문제 유형은 요약형, 평가형, 자료 해석형, 대안 제시형 등이 종합적으로 출제된다. 1번문항의 제시문 분류 문제는 성균관대 논술을 여는 첫 열쇠다. 제시문은 4개~6개 나오는 데, 자세하게 읽어보지 않으면, 제시문 한 개 정도가 헛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간과 공을 들여 제시문을 분석할 것.

분량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각 문항의 답안 분량 배분도 신경써야 하는데, 도합 2,000자 내외로 생각하고 분량을 정하면 된다. 원고지가 아니고 줄칸으로 된 답안지이므로, 꼭 연습해보고 가기를 권한다. 성균관대 논술은 대학 측에서는 쉽다고 말하고 있으나, 2번,3번 문항의 자료해석 문제 중 하나 정도는 어려운 편이다. 4번 문항의 비판 혹은 종합적 판단을 요하는 문제는 꼼꼼히 검토해서 자신의 논리가 보편타당한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 경희대

인문계열은 제시문들에 대한 요약과 비판, 대안제시 등을 평가한다. 사회계열은 영어 제시문이 나오고, 수리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제가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도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수리 문항 배점은 30점~40점 정도로 오전과 오후가 각각 달랐다. 2014학년도 모의문제를 보면 유형에 약간 변화가 있다. 인문. 사회계열 공히 1번 문제에 제시문 분류를 물어보면서, 변별력이 높아졌다.

인문계열 2번 문제는 대안이나 해결방안 제시, 사회계열은 2번은 평가, 3번은 수리 문항이 나온다. 경희대학교 논술은 최근 시사쟁점과 관련된 문제가 종종 출제되는데, 수험생들이 유의할 점은 본인의 시사상식에 근거한 선입견을 가지고 문제를 대하면 출제의도를 엉뚱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제시문에 나오는 이론들을 차분히 정리해야 한다.

- 중앙대

올해부터 인문사회, 경영경제 계열별로 문제가 나뉘어서 출제된다. 인문사회계열은 3문항 전부 언어논술 출제. 경영경제계열은 1.2번 언어논술, 3번 수리논술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대 논술은 다른 어느 학교보다 대학교 논술백서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각 문항마다 물음의 답에 대한 분량을 약간은 기계적으로, 균형 있게 배분할 필요가 있다. 예시 답안을 보고 필사를 해보며, 구성을 깔끔하게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3번 수리논술문항(소문항 2개/ 배점 30점)은 자료해석과 논리추론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은 광고홍보학과는 경영경제계열에 포함되어 수리논술이 나오지만, 신문방송학과는 사회계열에 포함되어 수리논술이 출제되지 않는다.

- 이화여대

인문계열Ⅰ(인문과학부, 의류학 전공, 사범대학-인문)은 언어 논술에 중점을 둔 세 개의 문항으로 구성되는데, 제시문에 영어 지문 한 개가 포함된다. 인문계열Ⅱ(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 논술은 언어 논술에 해당하는 두 개의 문항 및 이들 문항과의 연장선상에서 수리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한 한 개의 문항(배점 30점)이 출제된다. 수리문제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조금은 쉬워지고 있으므로 이화여대를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화여대는 다른 학교에 비해서 제시문이 주로 고전에서 많이 출제된다. 제시문 독해를 제대로 했다면, 물음의 형식이 그리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2014학년도 모의문제를 보면 인문계열 Ⅰ 3번문항도 예전의 종합적 견해쓰기에서 요약과 비판으로 수험생의 부담을 낮추었다. 시험시간은 100분인데 문항수가 많은 편이므로, 제시문 독해와 쓰기 시간을 미리 정해서 시간 내에 답안작성을 마치는 훈련이 필요하다.

- 서강대

예년 기준으로는 800~1,000자의 문항 1과, 1,300~1,500자 정도로 기술하는 문항 2의 논제 2개로 구성된다.

경제 경영계열보다 인문계열 제시문이 난해한 편이다. 합격한 수험생들조차 자신 있게 썼다고 대부분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인문계열 제시문 난이도가 높을 때가 있다. 제시문이 문항마다 각각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제시문은 각각 나오나 1번과 2번 문항이 연계성을 갖고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서강대 논술은 연습지가 주어지나, 연습지에 쓰고 옮겨 적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문제지에 개요를 짜고, 곧바로 답안지에 작성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 숙명여대

크게 세 개 문항이 출제되는데, 인문계열은 ‘공통’문제와 ‘인문계’ 논술 문항을 해결하면 된다. ‘공통’ 논술은 자료해석과 비판 문제가 주로 나온다. ‘인문계’ 논술은 제시문보다 문제의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하며, 각 제시문마다 하나의 주제문을 제시문 옆 여백에 기입하면서 논리의 순서와 연결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명여대 논술은 제시문을 명확하게 요약해놓지 않으면 논점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장황하게 서술할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한국외대

보통 두 개 정도의 제시문이 영문 지문으로 나오고, 나머지 자료나 제시문은 국문 지문으로 제시되며, 자료들 중 하나는 문학 작품이 즐겨 출제된다. 영문 지문들에 대한 독해를 바탕으로 공통 논제를 우리말로 제시하고 각각의 요지를 서술하는 유형, 영문 지문들을 활용하여 주어진 자료들을 분석하거나 비교하는 유형, 제시문(영문 지문)과 자료의 연계를 바탕으로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해결 방안(대안)을 제시하는 유형의 논제들이 출제된다.

한국외대 논술 풀이의 선결조건은 먼저 영문지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다음으로는 제시문들에 나오는 해결방안을 주어진 보기나 사례와 연결시켜 답안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 서울시립대

논술 100% 전형인 만큼 논술시간이 3시간이다. 각종 제시문들과 도표 형식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총 세 개의 문항이 출제되며 분량은 도합 2,300자 내외다. 1번 문제는 요약 비교, 2번 문제는 도표 등의 형태로 제시된 자료를 해석하는 유형의 논제가 나온다. 3번 문항은 배점이 50점이고 1,200자 내외로 자신의 견해를 쓰는 것인데, 제시문을 모두 활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해야 한다. 제시문의 논거를 바탕으로 예상반론에 대처하며 재반론을 효과적으로 펼치는 것이 시립대 논술 고득점의 관건이라 하겠다.

도움말: 이종환 강사는 98년부터 지금까지 논구술을 연구, 지도해온 15년 경력의 전문 강사로, 최근 7년간 서울대 856명을 합격시킨 이슈투데이(주)의 논술강의 및 연구조직인 이슈 & 논술 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논구술 전문가그룹인 이오스팀 총괄팀장으로 정보학원 외 대치동 유명학원과 특목고에서 서울대 구술 및 주요 명문대 논술 강의를 하고 있다.

이오스러닝 개요
이오스 러닝은 수시 전문가 그룹 이오스팀과 최근 7년간 서울대 875명을 합격시킨 논구술 브랜드 이슈&논술, 대입 등 학생부 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전문가 집단 유레쥬메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대치동 외 강남 주요 학원과 서울 경기권 외고, 자사고, 지역 거점학교, 각급 교육청에서 수시전략 설명회와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반, 논구술특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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