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과 일본의 ‘전일본교직원조합(이하 젠꾜)’은 8월 15일 일본내 대대적 야스쿠니 신사참배 반대를 분명히 하고 전쟁을 찬미하는 ‘후쇼사’ 역사교과서를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도록 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였습니다.

2005년 8월 9일 젠꾜 중앙집행위원회는 전교조의 제안을 수락하여 후쇼사 역사교과서 불채택운동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의 입장에 대해 전격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양국 교원노조의 공동성명서 채택의 의미는 일본 내 극우세력들의 헌법과 교육기본법을 개악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평화연대 합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교조는 2005년 8월 18일부터 열리는 젠꾜의 1만명이 모이는 대 토론회인 교육연구 전국 집회에 대표단(박경화 수석부위원장 박상대 참실위원장) 을 파견합니다. 전교조가 이 집회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의미는 후쇼사 역사교과서 불채택운동에 함께하고 경쟁 체제 교육의 문제점과 일본 내 청소년 문제에 대한 토론, 참여와 공동체 학교 만들기 운동에 대한 공동 논의와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해방 60년 분단 6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일본 사회가 평화 헌법에 대한 개정, 역사왜곡의 문제 등의 극우세력의 준동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번 공동 성명서 채택과 교류 확대는 아시아의 평화와 연대를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붙임자료 전교조-잰꾜 공동성명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전교조)과 전일본교직원조합(이하 젠꾜)은 후쇼사 출판사의 역사 교과서를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도록 불채택운동에 공동 합의하고 8.15에 예정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합니다. 후쇼사 역사교과서는 아시아 태평양 전쟁을 "대동아전쟁" 이라고 기술하고, "자존 자위", "아시아 해방전쟁" 이라고 기술하였으며,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 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폭 투하에 의한 피해의 실상을 찬미하고, "전쟁은 올바른 것이었다" 라고 가르치려 하고 있는 점에 이 교과서의 최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교과서의 전쟁 역사관은, 침략전쟁을 긍정, 미화하는 점으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전쟁 역사관과 동질의 것입니다.

교과서는,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진실이 기술되어야 합니다. 역사의 진실을 왜곡해 침략전쟁을 찬미하는 교과서는 헌법 교육기본법의 평화주의, 국제 협력의 원칙에서 벗어나므로 교과서로서 문제가 있습니다.

21세기 미래를 사는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이러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평화로운 일본, 우호와 연대에 넘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에 가는 주권자로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세계로 향해 당당히 가슴을 펴고 살아가기 위해서도, 역사의 진실을 왜곡해 침략전쟁을 찬미하는 교과서를 아이들과 학교에, 강압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전교조와 젠꾜는 지금까지 아시아 평화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일본의 교과서 문제를 주목해왔습니다. 그 입장으로부터 전교조는 상기의 서기장 담화를 비롯하여 젠꾜의 지금까지의 교과서문제 대응에 힘을 합쳐서 아시아의 평화를 지키고자 합니다. 저희들은 이상의 공통입장을 서로 확인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을 진전시키는 것에 합의합니다.

1. 8월 15일 예정된 고이즈미 수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의 중단을 요구합니다,

2. 앞으로 젠꾜와 전교조 양 조직은 전쟁반대의 깃발을 함께 올리고 평화교육을 위한 공동사업을 전개하고 양국 각각의 민주적인 시민단체와 함께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운동을 함께 진전시키겠습니다

이상 선언합니다.

2005년 8월 9일 초안 합의하고 8월 18일 오사카 교육연구집회에서 양노조 대표자 서명으로 확인하기로 함.

전일본교직원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웹사이트: http://www.eduhope.net

연락처

전교조 대변인 한만중 02-2670-9437 016-266-6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