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식양생대회 대상 ‘우듬지’ 김기숙 대표, “약선요리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 한국대표 우듬지 김기숙 대표, 국제미식양생대회에서 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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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연구소
2013-11-13 14:35
대구--(뉴스와이어)--경북 칠곡군 왜관지방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우듬지(blog.naver.com/spi21)는 약선요리전문점으로 유명한 숨은 맛집이다. 상권 특성상 대부분의 손님들은 산업단지내에 입주해 있는 업체 사원들이다. 주요산업인 섬유의복, 기계, 석유화학, 운송장비 등 370여개 업체에 종사자수 만 1만 명이 넘는다.

약초한방샤브(55,000원·4人), 한방해물갈비찜(48,000원·大), 모듬버섯불고기(15,000원·1人)는 단체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그 외에도 약선 한정식, 약초비빔밥을 비롯해 점심손님들을 위해 묵은지전골, 갈치·고등어정식이 고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게 입구를 둘러보니 직접 가꾸는 텃밭에는 배추, 무, 대파, 상추들이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자격증명과 표창들이 엄청나다. 호텔조리학 한방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한방양생약선학, 국제약선지도자과정, 국제약선명사, 영양사, 약용식물관리사, 약용식이요법사, 각종조리기능사 등 30여개의 국가공인 자격증과 수료증이 벽을 매우고 있다.

우듬지 김기숙 대표는 ㈜핀외식연구소에서 향토음식강사전문가양성과정 1기를 수료한 교육생으로 농림수산식품장관상, 경북식품박람회 수상, 국제미식가양성대회 제5회~8회 연속 수상, 청송군 향토음식경진대회 수상 등 입상경력만 10여 곳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국제미식양생대회(대한장금배)에서 ‘약선대사’ 칭호를 부여받았다.

식당 한켠 작은 방에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증명하듯 요리관련 책만 500여권이 넘게 한쪽 벽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었다. 당연히 약선요리전문가답게 약선재료로 이용되는 약재를 넣은 작은 병들도 많이 쌓여있다. 처음 온 고객들은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의아해 할 정도다.

이 식당은 산업단지 상권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으로 소문나 지금은 인근 칠곡, 구미, 대구 등지에서도 주말이면 가족단위의 맛 객들이 찾아온다.

대구에 살면서 가족들과 일부러 찾아간다는 문희자(여·60) 씨는 “2년 전에 우연히 한번 다녀간 이후로 우듬지만의 약선음식 맛을 잊을 수 없다. 상에 차려진 음식을 먹다보면 몸이 치유(힐링)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약선음식은 제철 요리로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며 반드시 몸 어디에 좋은지 알고 먹어야 한다”

상차림을 보니 먹기 아까울 정도로 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진다. 연근샐러드, 모듬전, 고사리, 산채모듬나물, 오이김치, 장아찌, 백김치 등 자신만의 약선요리법으로 그 맛이 평소에 먹어보던 맛과 사뭇 다르다. 약초한방샤브에 들어가는 느타리, 표고, 황금송이, 목이버섯, 호박, 흰목이버섯, 청경채, 호두 등 건강을 위한 식재료들을 인체에 미치는 영양학적 요소를 이해하고 사용한다.

김 대표는 평소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생각으로 산야초, 발효, 직접 담근 고추·된장, 김치와 청정지역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구입해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선 요리하면 모두들 어렵게 생각하는데 건강을 위해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된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위주 보다는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반드시 섭취하는 것 이 중요한데 이는 제철 음식에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재료의 특성을 공부하고 정확하게 안 다음 재료를 음식에 적절히 활용해 요리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무조건 몸에 좋다고 먹는다면 건강에 도움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제미식양생대회 대상을 수상한 우듬지 김기숙 대표는 “앞으로 ㈜핀외식연구소 권옥표 팀장의 도움으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 국비지원 향토음식강사전문가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향토음식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며, 2013년 at센터의 국비지원(500~1000만원)을 신청하고, 신 메뉴개발 및 홍보마케팅 심층컨설팅을 ㈜핀외식연구소에 의뢰할 예정이다”며 “또한, 약선요리 연구 및 메뉴개발을 통해 약선요리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선대사·약선명사 칭호를 부여 받은 우듬지 김기숙 대표는 올해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9회 국제미식양생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미식양생대회는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는 약선을 재조명하고, 세계 약선 음식문화 교류를 통해 인류의 건강장수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대만 등 9개국 200여 명의 요리 명장들이 참가했다. 김기숙 대표는 한우고기발효음식, 장아찌, 김치를 출품해서 우리 전통음식의 재발견과 예술적 감각을 마음껏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핀연구소 개요
핀연구소는 대구에 본사를 둔 종합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식당 창업과 업종 변경, 식당의 영업 활성화, 프랜차이즈 본부 설립 및 가맹점 창업, 맞춤 요리비법 전수 등을 통해 식당 운영을 컨설팅하고 전문 경영인을 길러낸다. 창업요리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공서 연구용역,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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