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내 최초 자폐성 장애 국제회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는 자폐인사랑협회, 미국 Autism Speaks와 공동으로 11월 13일(수)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미 자폐인 옹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동 컨퍼런스는 ‘자폐인 옹호를 위한 국제적 움직임,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폐성 장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박용현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하고, 정부도 발달장애인법 제정 추진, 성년후견지원 등 자폐인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노익상 한국장애인부모회장,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도 참석하여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하였다.

본행사에는 Andy Shih 美 Autism Speaks 부회장, 김붕년 한국자폐학회 회장 등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4시간에 걸쳐 발달장애인을 위한 법률 및 정책방향, 부모 옹호 활동 및 자폐장애 인식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Andy Shih 부회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자폐성 장애는 세계적인 문제로서 사회 인식의 변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함을 역설하였으며, Session 1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발달장애인 지원 현황을 신동호 복지부 사무관과 Christina Kang-Yi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가 각각 발표하고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Session 2에서는 Matt Asner 美 Autism Speaks 이사가 미국의 자폐인 옹호운동과 사회인식개선 켐페인을 소개하고, 이경아 센터 젬 연구소장이 한국의 부모운동 발달과정에 대해 발표하였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날 토론을 통해 자폐인의 권리 옹호를 위해서는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국제적인 협력, 국내 인프라 강화 및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데에 의견을 같이하였으며, 앞으로도 양국 자폐인 권리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컨퍼런스 직후에는 국내 자폐인 옹호를 위한 ‘자폐인 사랑 네트워크’ 출범식이 열렸다.

이영찬 복지부 차관은 “자폐인 사랑 네트워크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동 네트워크가 앞으로 민간차원에서 자폐성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원 강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폐인 사랑 네트워크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학회, 국립서울병원, 베어베터 등 총 23개 단체가 참여하였으며 자폐인 권리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 자폐성 장애 관련 국제회의로 향후 국내외 자폐인 지원 네트워크 구축 계기가 됨은 물론 국내 자폐성 장애인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개요
보건복지부는 보건 식품 의학 정책, 약학정책, 사회복지, 공적부조, 의료보험, 국민연금, 가정복지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 4개실이 있다. 산하기관으로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정신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국립결핵병원, 망향의 동산 관리소,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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