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나눔국민운동본부, 보건복지부나눔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 개최

뉴스 제공
나눔국민운동본부
2013-11-14 14:22
서울--(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이영찬)가 주최하고 (사)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주관하는‘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11월 19일(화)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최근 나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나눔문화가 크게 확산되었으나, 아직까지 일회성·감성적 나눔에 그치고 있어 생활 속 나눔문화 정착이 미흡한 실정이다.

* 영국 자선구호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의 세계기부지수 평가 결과도 우리나라가 146개국 중 45위

특히, 기부금 중 개인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율(63.5%)이 기부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며, 한국 특유의 경조사비 지출 행태와 기업인도 기업주 본인 재산 기부보다 법인 명의의 사회공헌용 출연이 많아 나눔문화 활성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 미국은 개인기부 비율이 75%, 상위 10% 기부액이 전체 기부액 50% 차지

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숙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방안으로 기부자가 장기간에 걸쳐 계획을 수립하여 기부를 실행하는 형태인 계획기부(Planned Giving) 제도를 도입하여 개인들의 잠재적인 기부수요를 실제 기부로 실현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계획기부 중 가장 대표적인 유산기부는 유언을 통해 사망 시점에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제도로 가족의 혈통계승문화가 깊이 내재해 있고 유언장 남기는 것이 여전히 낯선 우리나라 환경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동 공청회가 마련되었다.

통계청 사회조사(‘11년)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37.3%가 유산기부를 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기부의지가 실제 실천 활동으로 원활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시사해 준다.

금번 공청회는 유산기부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 및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태규 연세대학교 교수의 주재 하에, 고치범 보건복지부 나눔정책팀장, 이정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개발부 팀장, 이상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가 유산기부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또한, 학계, 전문가, 나눔단체 관계자, 언론에서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보건복지부와 (사)나눔국민운동본부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유산기부 활성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나눔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민간의 각계각층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영국 등 해외사례와 같이 유산기부, 기부연금 등 새로운 유형의 기부형태인 계획기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의 자발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과 사회지도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유산기부 활성화를 통해 계획기부 활동을 유인하고,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하여 궁극적으로 우리사회의 통합과 국민행복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국민운동본부 개요
나눔국민운동본부는 민법 제32조에 따라 2011년 6월 1일에 설립된 법인입니다. 나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는 기관으로는 대한적십자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100여개가 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모금 및 기부단체들입니다.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나눔에 대한 협력사업 및 조사, 연구 등을 통해 나눔문화정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진정한 복지선진국가를 향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가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sharingkorea.net

연락처

나눔국민운동본부
대외협력 홍보과
070-7710-6301
이메일 보내기